연애한지 5개월정도된 커플입니다

남친은 자상하고 착해요

근데 요즘 너무 서운합니다

몇일전부터 제가 몸살기운으로 많이 아파했어요..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바로 앓아눕고요. 소화도 안되서 죽만 먹었습니다.

근데 어제 완전 아파서 앓아누웠지만 월차를쓸수없는 상황이라 출근해서 일하면서 너무 힘들어했어요

어젠 정말 남친이 엄청 보고싶더라구요.. 그래서 남친에게 정말보고싶다고 했죠.. 

남친은 전날 제게 회사공부하는사람들이랑 처음 같이 밥먹으러 갈수도있다고 미리 일정을 얘기했었고요

그래도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제가 "너무 보고싶어서 와달라고 하고싶은데 내가 이기적인 생각인거같다" 라고 보냈는데 눈물표시뿐...

퇴근할때 톡보내니 남친은 '약사먹어라''병원가라' 라고만 하고요.. 절 걱정해서 하는말이겠지만 서운하더라고요

결국 퇴근 9시후 회사사람들이랑 밥먹으러가서는 연락한번없고 새벽1시 넘어서 톡+전화1번 왔어요. 전 자너라 못받았고요.

근데 여친이 아파서 힘들어하는걸 보고싶어하는걸 아는데도 회사사람들이랑 밥먹고, 근데 밥먹으며 톡하나 없고..저잘때 톡에도 아픈지 걱정하나 없는... 

어제 사실 절 정말만나러와줬음 했어요. 근데 사회생활이란게 있으니 이해했죠

하지만 저는 아픈데 같이못있어 미안하다는... 그런말을 듣고싶은데 그러질않네요

 요즘 남친이 힘들고 정신없는건 아는데. .  왜이렇게 서운할까요... 그리고 전 늦게끝나도 남친보고싶으면 남친끝날때 맞춰 남친집으로 가기도했어요. 1시간반거리입니다.

12월이면 해외로 출장도 가는데 더 많이보고싶고 괜히 더 서운한것만 많아지네요...

다 말하고싶지만 또 삐졌냐고 '또' 라는 말이 싫고.. 분명 미안하다고만 해요....

그냐 제가 이핼해야할지...하지만 전 서운하면 다 티가 나는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 서로 기분안상할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