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가 좀 우직하고 듬직한게 좋아요

지금 예랑이가 된 사람의 화법에 그런 마음이 안들어서요 ㅠㅠ

데이트하는 날 며칠만에 만나게 되면
"나 보고싶었어요?"
라고 하고, 애정표현을 할때도..
"1년, 2년이 지나도 나 사랑할거에요?"
이런식으로 자꾸 저에게 질문을 하는데...

저는 그런말 보단..
만나면
"보고싶었어요~"
애정표현할땐
"앞으로도 많이 사랑할게요"
라고 얘기했으면 싶거든요. 질문이 아닌..!

이게 사랑받는 느낌이 든달까요...?

제가 이상한 욕심을 부리는건지 ㅠㅠ

평소대로 대화한다면
(몇일만의 만남)
남: 나 보고싶었어요?
여: 네, 보고싶었지. 오빠도 나 보고싶었어요?
남: 보고싶었지~

이렇게 길게 되는게 싫고 내가 되물어 남자마음을 확인해야 하는게 싫어요
사랑받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ㅠㅠ

제가 원하는 대화는
(만남)
남: 보고싶었어요
여: 나도 보고싶었어요

이거거든요? ㅠㅠ 짧고 얼마나 좋아요
사랑도 느껴져요 ㅠㅠ

또 다른 대화는
남: 00이는 앞으로도 나를 많이 사랑해줄거에요?
여: 그럼요, 많이 사랑할게요.
오빠도 나 많이 사랑해줄거에요?
남: 그럼요 많이 사랑할게요.

이렇게 되는데 제가 원하는 형태는
남: 앞으로도 00이 많이 사랑할게요.
여: 나도 오빠 많이 사랑할게요.

이건데...
여러분이 보기에도 후자가 더 사랑이 담겨 보이지 않나요??

맨날 저에게 묻기만 하는 이 남자 화법이 이상하지 않나요? ㅠㅠㅠㅠㅠㅠ

사랑하는거 맞아요??? ㅠㅠㅠ
제가 자꾸 되물어 남자 마음을 듣는게 싫어요 ㅠㅠ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