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여기서 조언을 구하고 전 남친과 헤어진 뒤 좋은 사람과 연이 닿아 곧 있으면 100일을 보내게 되네요! 

저는 20대 초반, 남자친구는 후반이고 서로 일이 바빠 평일에는 볼 시간이 없고 주말마다 만나 데이트하곤 하는 사이에요! 

사실 저도 그렇지만 오빠도 전에 만났던 사람들과 굉장히 오래 연애를 했어요 

저는 4년, 오빠는 3년.. 

오빠나이가 있는 편이지만 아직 대학원생이에요. 연구원으로 잠깐 일하고 있고 학과가 공대다 보니 남자가 우글우글 하네요(저는 간호사라 여자뿐이구요...) 

서로 과가 그렇다보니 딱히 조언을 구할 이성친구뿐만 아니라 이성 사람조차 없어 각자의 연애방식을 이해하며 사귀는 중이에요 

제가 얻고자하는 조언은 기념일이에요 

제 성격은 기념일을 별로 챙기지 않는 스타일이거든요.. 100일이야 사귀고 처음 맞는 기념일이니 챙긴다하더라도 200,300일 같은 기념일보다 1주년, 2주년 등의 기념일이나 생일을 챙겨주고 싶어해요. 발렌타인같은 그런것도 안챙겨요.... 그리고 전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작은 선물을 자주 하는 편이구요..

남자친구는 어떤 스타일인지 모르겠어요

20대 후반도 기념일을 잘 챙길까요? 

저걸 말하고 싶은데 괜히 오해하거나 기분나쁘게 들을까봐 걱정이에요..

어떻게 말하면 기분나쁘지 않게 들릴까요? 

아님 제가 저런말을 해도 괜찮을지 그것도 고민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 조심스러운 연애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아 참고로 12월이면 오빠 생일이 다가오는데 어떤 선물을 해줘야할까요..? 20대 후반 남자에게 혹은 이제 취직해서 일하러 다닐 사람에게 뭐가 가장 필요할까요?(직업은 연구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