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신 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오래된 이성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있고요. 저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이성친구랑 개인적으로 뭐 할말도 없고 이성친구 또한 알아서 연락을 조심스레 합니다. 필요할 때 아니면 거의 안한다고 보면 되죠. 그또한 그냥 결혼하니까 연락한거지 평소에 뭐 할말이 있겠어요.. 

우연히 남친 이성친구가 보낸 비키니를 입고 찍은 상위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전 그런 사진을 왜 굳이 보내는지도 모르겠지만 (전 이성친구에게 그런 사진을 보낼 생각조차 안하네요..) 이런 저런 일상 얘기를 하며 자기 사진을 보냅니다. 저는 제가 아는 이성 친구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조심스러워서 연락도 안합니다. 

남자친구에게 난 그 여자애랑 연락하는거 별로 맘에 안내킨다. 연락 안해줬음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남치니는 그 여자애에게 주식 조언을 해주느라 오는 통화는 받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그냥 연락 아예 안하면 안되냐고 부탁했더니 왜 그래야 하는지 그리고 제가 왜 그러는건지 납득을 시켜달라넹요. 

그냥 그 여자에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가고 그러기에 그런 여자랑 연락하고 있는 남친이 싫은건데 그걸 이해 못해주네요. 자기는 그 여자에하고 아무 감정도 없고 그냥 오래된 친구 사이라 편해서 그렇다고요.. 

아니 남친을 믿는거야 저를 사랑해주고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걱정은 안하는데 그냥 특정인물 그 여자에 한명 그런 여자애랑 연락을 하고 있는 자체가 싫은건데 제가 둘이 바람날까봐 그러는걸 걱정해서 그러는지 알고 그런 걱정이 없을거라는거만 계속 어필하고요.. 

제가 이상한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핸드폰이라 두서가 없어도 이해바래요~

남친에게 글 보여 줬어요!! 미안하다고 하네요.

아는 사람도 아닌데 댓글 너무 많이 달아주시니 속이 풀리고 힘이 나네요ㅠㅠㅋ 감사합니다ㅎㅎ 어제 남치니가 자기 말 이해 못하냐고 할 때 저 정말 암걸릴뻔 했습니다..ㅎㅎ

 제가 성격상 말은 안했지만 이제야 얼마나 정신나간년이고 미친ㄴ이라는 것을 인지 했을 듯 하네요. 물론 전화오면 성격상 바로 쌩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앞에서 전화오면 안받게 하려구요.

못 끊으면 어머님한테 말해버려야 겠어요. 당신아들이 관심 종자인 미친뇬이랑 연락해서 짜증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