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뜬금없이 통화중에 뭘 사달라는 남자친구 뭘까요?

자기가 사주면 안돼? 

얼마든지 사줄수 있지만 근데 무슨 마음에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연애 2개월때는 그러다 침대도 사줬어요.

제가 거절도 못하는 편이고 제대로 된 연애는 처음이라 그냥 좋은 맘에 사줬습니다.

참 좋은 사람이고 절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고 다 좋아요. 그런데 간혹 내가 이건 낼테니 너는 이거 내라 이런식으로 따지는 것도 많고 연애 초창기에도 그랬습니다. 

제가 이제 일년 넘게 사귀다 보니 제가 재고 있나 싶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다 제가 장거리 커플인데 남자친구가 예전만큼 하루에 연락하는 횟수나 패턴이 줄어들고 바뀌다 보니 예민해져서,  그냥 무심결에 이거 사주면 안돼? 소리가 거슬리게 들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