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결혼 전제로 8개월째 연애중이에요 장거리구요.. 남친은 사업가 입니다 

몇달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계약이 있었어요 그것만 잘 되면 내년부터 들어오는 수익이 좀 많이 커서 남친은 열심히 노력 했구요 중국쪽하고 계약하는 건데 중국 한국 오가며 열심히 노력해서 이제 계약서만 쓰면 되기로 했었는데 .. 요번에 사드 문제가 터지면서 중국 측에서 한국 기업과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바람에 물거품이 되었답니다.. 그것만 잘 되면 남친이 그리던 청사진이 있었는데 공든탑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것같아 너무 속상하데요 .. 

많이 기대 했고 노력 했던걸 아는지라 걱정이 많이 됐지요 이걸 전 어제 알았는데 몇일전부터 연락도 뜸하고 말투도 좀 무뚝뚝하고 하길래 어제 대놓고 물었더니 저런 일이 있었고 저에겐 좀 시간 지난뒤에 말하려 했데요 지금은 너무 힘들고 속상해서 아무랑도 말하기도 싫고 여자친구인 저하고도 말하기 싫다면서 ... 그렇다고 연락을 하지 말자 이건 아닌데 ... 그냥 애정표현을 해도 무덤덤.. 단답형 문자 ...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저렇게 힘든건 이해되지만 저한테 까지 저런식으로 하는게 맞는건지 ... 전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혼자 있고 싶고 힘들다는 남친 .. 위로를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ㅠㅠ 

그냥 연락하지 말고 마냥 기다려 줄까요? 아니면 틈틈이 문자 보내서 힘내라고 챙겨줄까요? 모르겠네요 .... 

남자들은 원래 힘들면 여자친구 마저도 연락 하는게 싫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