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고백을 받고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입니다. 

사귀기 전에 한달정도 연락하며 주말에 종종 만나다가 고백을 받아서 사귀게 되었는데요

원래 흡연을 하던 분이였고, 저에게 이성적 감성을 느끼게 되면서

금연을 결심하시고 금연을 하시는 중이예요..(자발적으로)

그런데 사귀자고 고백받은 날 제가 공연 보는걸 좋아해서 티켓을 제가 구매하고 같이 보러갔는데.

의자에 앉았는데 어디선가 입냄새가 확 스물스물풍기더라구요....

설마 에이 아니겠지?하고 전 옆에 다른사람일꺼라고 생각했어요.

공연이 끝난 후 나와서 밥도 먹고했을때 입냄새를 못느꼈는데 차 마시면서 이야기하다가

 또 슬금슬금 입냄새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담배를 끊은지 한 달가량 되면서 나는건가...? 뭐 좀 피곤하면 그렇겠지 싶었고

그 이후 몇일 뒤 남자친구의 휴무여서 이번주 수, 목에 둘다 만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왠 걸 알고보니 남자친구의 입에서 나는 냄새였고 뭔가 썩은냄새?

처음엔 물을 많이 안마셔서 나는 냄새인가 싶었지만 본인 스스로도 물먹는 하마라면서 물을 정말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빈속에 만나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아침도 먹고나왔다고 하더라구요 .

만나는 중에 어쩔때는 안나다가 어쩔때는 너무 심하게 나고...뭔가 이제 막 연애를 하는데 입냄새가 너무 나니까 저도 모르게 대충 말을 듣거나 속으로 아...냄새 ㅠㅠ 이렇게 되네요 특히 목요일날 데이트에서 아쿠아리움을 같는데 옆에서 계속 이야기를 하니까 너무 입냄새가 나서 ㅠㅠㅠㅠ 보는게 보는게 아니였어요...

저는 양치도구를 들고다녀서 식사 이후에 바로 양치를 하는데 아무 짐 없이 다니니 양치도구를 가지고 다니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뭔가 먹어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 속이 안좋은건지 아님 치아가 썩은건지 썩은 냄새가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느낌이라서말이죠 문제인건 그런 일이 있고나서 남자친구에게 약간 정이 떨어진 기분이예요...

자상하고 착한사람이지만 다가오는게 조금 두렵고.... 개다가 안좋은 냄새로 말하면서 콧털까지 삐져나오니까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그렇다 보니 저도 어제 괜히 막 싫어지고 화가나서 막 못되게 괜히 굴고

헤어질까 생각도 들었거든요 뭔가 미안하고 나쁜건 아는데 냄새때문에 너무 힘드니까..

안그래도 원래 후각에 예민한 편이고 스트레스 받을때 향으로 진정시킬 정도로 향에 아주 민감한 편이기는 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솔직히 말을 해야하나요? 사귄지 초반이라서 너무 대놓고 말해하기도 그렇고

남자분스타일이 남성스럽기보다 조금 우유부단하고 여성스러운분이라서 너무 답답합니다.

혹시 이런걸 겪어보신 분들의 답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