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의 여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빠는 30살이구요.
오빠를 알게된건 예전에 대학생시절에 같이 알바하면서 알게됐고 졸업하고 취업해서도 서로 연락하고지내요.
오빠를 좋아한지는 아직 7개월정도됐구요.
알바하던시절에도 여자친구 사겨보려고 무진장 노력했는데 인연이 아니었는지 실패만하고 모쏠타이틀이 남아있어요.
저는 예전엔 안그랬는데 최근에 오빠한테 관심이 가더니 이젠 좋아하게되버렸어요.
아직 티한번 내지못했구요.
이유가 항상 돈을 무진장 모으고 아끼고 그러니깐 괜히 제가 들이대다간 거절당할거 같아서요.
2년전까지 오빠가 소개팅도 받고 그러던데 그뒤론 소개팅들어와도 받질않고 이제 여자가 싫은건가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근데 알고봤더니 국제결혼을 준비하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악착같이 돈모으고 그런가보다는 생각이들어요.
좀 놀랐어요.
나이더들기전에 빨리 결혼해서 자리잡으려한대요.
연애도 못한 오빤데 벌써 결혼한다니 그럼 좋아하는 나는 뭔가싶네요.
속상한마음숨기고 물었죠.
그래도 그런데서 아가씨데리고오는거 다 돈보고오는거 아니냐했더니 한국여자도 돈밝히는거 똑같은데 동남아여자가 어때서라고해요.
어차피 여자들 돈밝히는거 기왕이면 착하고 자기한테 잘해주는여자한테 돈쓰는게 낫다며 벌써 국제결혼업체에 등록도 다했대요.
이나이먹도록 여자한번못사겨봤으면 이미 자기좋아하는 한국여자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국제결혼 그전부터 생각했었다네요.
부모님반대가 심하신데 그냥 자기가 몰아붙이나봐요.
베트남 필리핀 이런데서 여자들이 온다는데 제가 지금 대시해도될까요?
벌써 베트남여자랑 만나보기로 했다는데 ㅠㅠ
맘같아선 그냥 고백이라도 하고싶은데 어쩌면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