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사귄지 567일째 입니다
처음3개월은 30분거리의 지역에서 살면서도 너무나도 절
아껴줬고 이남자면 평생 같이할수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남친이사는 지역으로 이사를 오고
거의 같이 살다싶이 하면서 시작되었어요
한번 술먹게되면 술먹고 4시5시는 기본..
차에서 뻗어자는날도 있었고
훌라 사다리 흔히말하는 도박 출장간다 하면서 몰래 계속 해왔더군요

사업을 하는 사람이기에 가게에 손님들이오면 손님들 부탁으로
다방커피를 시켜먹습니다
거기서끝이면 어쩔수없이 이해해야겟지요
그러나 다방여자랑 개인적인 연락은 물론
저 몰래 제가 일하러가면 혼자 가게있을때도
여러번 불러서 둘이서 커피마시고 담배피고 웃고떠들고 했더군요

물론 이건 제가 일하러갓다가 조퇴하고 가게에 잠깐들렸을때
들켜서 알게되었습니다.

랜덤채팅 소액결제 몇만원은 기본에 ..
노래방 여자불러 노는자리도 거짓말하고 갔다 들키고..
전 완전 반병신된 기분이었죠

남자친구입장에서는 제가 도박못하게하고
술적당히먹고 연락 잘해라고하고
다방시키는거 싫어하고 오토바이타는거 줄이라하고
이런게 구속이고 집착으로 느껴졌나봅니다

그러고 1년이지날시점부터 지금까지 삐끗하면싸우고
난리나고 그러고 있습니다..

다방은 들킨지 1주일도 안됫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혼자서 커피시켜먹고 뭐가그리즐거운지 웃고 얘기하고있더군요.. 200일선물로 받은 강아지..가 그여자 무릎에 앉아있는걸 보고는 정신나가는줄 알았습니다..
아직 남친은 오늘 다방시켜먹고 한거 제가 아는지 모릅니다....

어제도 훌라친다고 2시다되서와서 대판싸우고 나이28에
그런거하는사람이랑은 미래를같이할수없다고 헤어지자했는데
헤어지긴 싫답니다 사랑...한다며..

혹시 남자분들이 있다면 .. 저랑 비슷한 사연이있는 여자분이라도 계시다면.. 도대체 왜.. 결혼까지생각하는 사람에게 이런상처를주고
또 같은 짓을 반복하는 건지알려주세요...

제가 바보인가요? 싫은짓을하는데도 못놓아주고 있는 제가 미련한건지요.. 전 정말로 좋은데 왜 허튼짓을 하는걸까요...ㅠㅠ
너무 힘들고 슬프고 마음아프고 숨이턱턱막힐만큼 슬퍼서 미칠꺼같습니다. 지금도 옆에서 아무렇지않게 자고있는데 어떻게 하면 헤어질수있을까요.... 좋은건좋은거지만 이렇게는 도저히 못살겠습니다
마음 단단히먹고 정곡한번찔러주고 헤어지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제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