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롱디중입니다
2주전에 한국에서 남친 만나고 들어왔구요
1년반 사귀는동안 9개월 정도 떨어져있었네요

요즘따라 남자친구한테 서운한맘이 너무 커서
대놓고 투정을 부리곤해요
너가 지금껏 해준게 뭐냐
나는 너랑 결혼은 안할거다

사귀는동안 남친이 잘했지만 편지한통, 롱디중엔 선물 하나 제대로 받은적이 없네요
그래도 표현이나 연락은 참 잘되긴 해도
요새 얘기를 해도 재미도 없고
남친이 사귀는 초반에 자다가 첫사랑 이름 부른거나 그 첫사랑 결혼한다는 소식듣고 취하고 싶다고~ 취해서 왜나랑 결혼안했을까 이런생각이 들었다 이런말 했던것만 생각이나고 ..
미래가 보이지도 않아서 매일 불만만 쌓여가네요
그럴때마다 달래주고, 풀어주고 했던 남친도 이제 더이상 풀어 주지도 않고 대놓고 한숨쉬고 지쳐하는게 보이구요..

롱디의 한계일까요 사랑이 다한걸까요...
그러면서도 서로 여름에 만날 계획 세우고 저도 남친 만나러 갈 생각 할 정도로 좋아는 합니다.
제가 투정 쟁이 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