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8살 고2 소녀에요 -;
그런데 남자친구 땜에 아주 미치겠어요
사귄지 200일 다 되가는데요 제 남친이 여자를 상당히 좋아해요 - -;
그래서 항상 불안해요 제가 데이트 하다가 다른남자들 그냥 처다보기만 해도
'너 저 남자한테 관심있어?' 이러구요;
가수들 좋아하는것도 '좋으면 아예 같이살지?' 이러면서 막 시비걸고
처음에는 다른커플 처럼 닭살도 떨고 참 행복했죠
근데 백일 다 되갈때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남자친구가 저 한테 너무 못되게 구는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했던적도 있었는데
헤어지자고만 하면 '내가 정말 잘못했다...미안해 난 너 없으면 안돼' 이래놓고
하루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싸가지 없는놈이 되버리니;
그래서 제가 이제는 애교로 안나가죠 그냥 무뚝뚝 하게
그랬더니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제가 무관심 하고 별 반응도 안보이고 이러니까 지가 싫어진건줄 알고 잘 할려고 하나봐요
요즘은 평소 안하던 행동도 자주 하고
그런데 이벤트 해달라고 암만 졸라도 죽어도 안해주네요 - -;
그대신 가끔 감동을 많이 줘요
그것땜에 여지껏 잘 참고 버티나봐요 - -;
제 남자친구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잘 하고
싸우지 말고 영원히 이쁜사랑 했으면 좋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