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만나오고있는 남친이 항상같은옷만입어요..
착하고 성실하고 다좋은데 매번 청바지에 남방1개 긴팔1개 돌려입고 패딩1개 겨울내내이렇게 입어요.
여름엔 얇은청바지1개 티셔츠 2,3개돌려입구요.
첨엔 제가 옷사주려했는데 괜찮다하네요.
결국 제가 창피하다고했는데 남친이 자존심이 많이 상했어요.
데이트비용만해도 부담인데 제가 괜한말해서 미안하다했어요.
저도 돈내긴하는데 남친이 더 쓰다보니 제가 그생각도 못하고ㅠ
서로 직장인인데 남친이 주로 더 부담하니 많이 힘든거 생각하지도 않고 너무 미안해죽겠어요.
남친은 잘됐다고 그만만나자네요.
자기도 돈없다고 돈좀 더모을거래요.
붙잡았는데 뒤도안돌아보고 가더라구요.
집앞에 찾아가기도 했는데 저를봐도 그냥 집에 들어가는걸 겨우붙잡아서 얘기했어요.
내가 다잘못했다고 옷얘기절대안하고 예전처럼 다시 시작하고싶다했는데 창피한사람 왜 다시만나냐고 돈때문이냐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돈없다고 그러니까 앞에 나타나지말래요.
너무 힘들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