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8개월된 신혼부부입니다
속상하면 매일 여기 글 읽는 낙으로 잠들고 하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나이가 드니 어디 누구에게 말할곳도 없네요
전 아직 아기도 없는 신혼인데
이유모를 싸움이 매일매일 생기니 밤새
눈물로보내요
너무너무 사소한 싸움이예요
말한마디 행동하나 .....
뭐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하루도 웃으며 못지내요
주말에 싸우고나면 평일은 오빠가 늦게와서
결국 잠만자구 또출근하구요
그렇게 한주가 지나면 자연스레 괜찮아질까
하다가도 주말되면 또싸워요

엄청 밝게 살아온 사람인데
결혼으로 한순간에 이렇게
삶이 달라질수도 있네요
아기생기면 아기한테까지
영향이 생길까싶어서 피임도 하구있구요



분명 좋은사람이라 생각들어 결혼한건데
안맞아서 그런걸까요 둘중 하나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이렇게 눈물로 밤한숨 못자는거 알면서도
남편은 모른채 잠듭니다
말한마디 대화면 괜찮아질텐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냥 잠드네요
눈물도 계속되니 대수롭지 않아졌나봐요..

전진짜 어떡해야하나요
이렇게 매일 가슴아프다보면
무뎌져서 안아프게되나요
아니면 언젠가는 괜찮아지는걸까요..

매일 부은눈으로 하루하루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