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는 저랑 나이차이가 좀 심합니다

자랑이 아니라 저는 주위에서 그냥 내가 아깝다 이런소리를 듣곤 하지만 전 오빠를 진심으로 만나는거라

그런소리 싫어하는 편이에요

오빠는 나이도 있고 애도 둘있습니다

애엄마는 연락 아에 끊은 상태고 이혼도 했구요

만났을때 모르고 만났을터라 처음에 그소리 듣고 되게 힘들어했어요 숨기고 만난거같아서 안만날까 생각도 하다 제가 얘기로 잘풀었습니다 오해한부분도있고,

아는 사람들은 애있는 남자 왜만나냐, 니가 뭐가 부족해서 만나냐, 어리고 주위사람들한테도 이쁘다하고 소개시켜달라는 사람도 많은데 헤어져라

이런소리 하는데 진짜 미칠거같았습니다

그래도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자상하고 따듯한 오빠가 저는 너무 좋았어요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생리도 통 안오고 해서 임테기해봤는데 두줄 이더군요ㅠㅠ

전 첫 임신은 꼭 낳고싶었던 마음인데

남편이 오빠라고 생각하니까 잠깐 멈칫했어요

고민이 되더군요..오빠는 빚도 있고 요새 오빠가 되게 힘든거 알고있거든요 그건 둘째치고

애가 둘이 있잖아요 (애는 현재 남자친구네부모님이 키우고있습니다)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낳고싶고 애기도 오빠와 이쁘게 키우고싶고
오빠도 오래만나고 싶어요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하지만 주변사람들의 오빠의반대와 소문
그리고 뒷배경 까지 내가 감싸안으며 살아갈수있을까 걱정이듭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분들,

객관적으로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