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4개월정도 만났습니다.
저는 30초반 대학원생이고 남친은 30중반 직장인인데요.

저는 제가 밥을 뭐먹었는지
지금 뭐하는지 잘 말 안합니다.
밥은 근처 식당가서 먹는데 늘 비슷하고
하는 일은 그냥 늘 공부하고 있어서 할말이 없어요.

남친은 밥먹을때 반찬이 뭔지까지 다 말해줍니다.
그냥 저는 그런가보다해요;
궂이 말할필요는 없지만 말해주면 그런가보다하는?
이런 제 생각을 말하긴 했었고 알겠다고 했었는데
가끔은 섭섭한가봐요..
그래서 해주려고 하는데 또 잘 안돼요

-밥먹었어?
-응 먹었어
-뭐먹었어?
-밥

이렇네요;; 도돌이..
이런제가 이상한건지..

그리고 또
저는 집을 안 알려줬어요.
저희 집 근처에서 헤어지거나
남친을 오히려 배웅해주는경우가 많은데요..
부모님집인것도 있지만 지금 공부하기도 바쁜데 연애하는거 부모님께서 알게되면 힘들어질거 알기때문에(남친도 상황은 압니다)
집을 안알려주고싶어요

여친집모르면 사귀는거 아니에요?
사귀면 여친집 꼭 알아야하나요?
전.. 남친집 몰라도 사귈수있는데...
제 생각이 이상한건지..

이런거말고도 많은데
요즘 제일 자주 화두로 올라오는거라 질문해봅니다...



저는 이런거 구구절절 다 말 안해도
연락을 0.1초 단위로 주고받지않아도
연애하는데 별문제 없다고생각하는데
저만 그런가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