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같은 관계
왜죠 2015.03.31 12:27:51
여자로써 참 비참하고 또 비참하네요
더이상 남편에게 아무것도 기대할수가 없어요 희망이 없는 사람이죠
우린그저 방을 나눠쓰는 룸메이트이고 잠이나 같이자는
가끔 밥이나 같이먹는 그런 동료같은 관계같아요
내가 멀그렇게 큰걸 바라나
가끔 영화라도 보러 가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쉬는날엔 그저 잠만 아님 친구들이랑 술술술술
분만휴가라 애기랑 혼자있는 저는 참,,,,,
신랑이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돈을 못버는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바람안피고 든든한직장있다고 해서 남편노릇잘하는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를 아내처럼 대해줘야죠,,,, 전 그냥 집에있는 물건 취급을 하니...
임신했을때도 그러더니 애기낳고도 똑같네요,,,
무관심이 더 안좋은건데,,,
남편출근하고 텅빈집안에서 멍하니 있네요,,,별거라도 할까 생각중이에요,,,
행복하지가 않아요,,,너무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산후우울증인가,,,
그냥 애기랑 둘이 살고싶네요,,,
남편이 너무 미워요,,,,급하게 결혼한게 너무 후회되고,,,
하염없이 눈물만 납니다...
부모복도 없으니 남편복도 없나봐요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