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반 커플이예요 7년정도 만났고 절반이상은
남친이 지방 해외를 많이 갔구요
연예 초기때는 매일 통화하고 애틋했죠
그때는 저도 남친도 일도 많이 안하고 안 바빴거든요
매일통화했죠

요번에 또 남친은 해외가고
남친이 해외에 가자마자 전 돈때문에 갑자기 일이터지고
직장도 힘들고 해서 연락도 잘안하게되고
힘드니깐 남친도 친구들한데도하고 싶지않았어요
몸도 마음도 다 지쳤거든요 매일 울고 잠 못자고
힘들어도 혼자끙끙앓았죠
남친은 바쁘면은 연락을 안하거든요
가끔 카톡을 보내면 읽기만하고 씹고 아님 아예 보지도 않고
짧게라도 해주지 서운하더라고요
제 느낌인지 피하는것같은.. 그냥 헤어지자 말이라도 해주던지

2개월전에 잠깐 한국에 왔거든요
그때 자기가 여름에 나오면 여행가자고 하더라고요
계획세우고 알았다고했죠

가기전에 제가 카톡으로 장문에 글을 남겼거든요
작년까지 기다린다고 했는데 이번 여름까지만 기다리겠다
나이도 있고 결혼도 해야하고 결혼을 할꺼라면 다른 사람이 아닌
오빠랑 하고싶다 이런식으로 해서 카톡을 보냈어요
읽기만하고 답은 없고 비행기타기전에 나간다고 연락했었는데
그것도 없이 그냥 나간다 딸랑 문자뿐이고
내가 너무 보챈건가 싶기도하고 좀 그렇더라고요

여름까지기다려야겠지요? 아님 헤어지는게 나을지..
고민이 많네요 오죽했으면 점도 봤겠어요
이것때문은 아니지만 결혼애기 나올꺼라고 하는데..
전혀 없고요 결혼은 8월달쯤에 한다는데..

신경안쓰고 자기 관리하면서 기다리자도 생각해봤지만
신경쓰이고 겁나고 불안하고
솔직하게 물어보고싶은데 연락안한지 좀되서 그런지
어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