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하고 싶은데요
맑은강 2015.03.03 15:55:55
결혼 10년차.. 아이 둘 키우면서 살림만 했었어요..
큰 애가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나도 이제 내 일을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아이들 양육비나 노후준비 등등 보탬도 되고 싶었구요.. 그러나 집에만 있었던 시간이 길었던 탓인지 아니면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다고 생각하는건지 사회로 나가는 문이 그리 쉽지가 않네요..
그러던 중 생각하게 된것이 양가 부모님들은 차로도 2,3시간거리에 있어 아이들 양육을 부탁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돈 벌자고 아이들에게 소홀해지는 느낌도 드는것이 맘을 다 잡기가 힘들기에 알아본것이 보험설계사였습니다.. 보험설계사란 일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 제일 큰 이유가 시간적인 자유로움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설계사란 일에 대한 인식과 요즘 한두개쯤 집집마다 보험이 있다는것도 알고 있어요..
신랑의 반대도 있어요 하필 설계사냐고..
제 생각은 신랑은 출퇴근시간이 정해져있는데다 누군가가 아이들에게 무슨일이라도 생겼을때 바로바로 대처할수 있는 사람은 있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거죠..
7시반에 출근하여 8시반은 되야 퇴근하는 신랑..
저라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이란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맞벌이였다면 어땠을지는 모르지만 외벌이로만 10년을 지내고 보니 쉽지 않은 생각이 많습니다..
신랑의 지친 모습도 요즘은 많이 안쓰럽기도 하고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에도 생각이 많아지거든요..
무슨 생각으로 반대하는지도 이해는 하지만 제 생각이 이렇다는것도 풀어가야 할 대화방법이 있어야겠죠?
어떤 결론이 나든 꼭 설계사란 일이 아닐지라도 잘 풀어가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