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속을 모르겠어요~
광돌이 2015.02.27 14:28:40
제목 그대로입니다 ㅠㅠ
저는 연하의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서른, 저는 서른 셋입니다
사귄지는 3년째이구요
잘 만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별 문제없었고 서로 많이 좋아한다고 느끼구요
나이도 나이니만큼 서로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요
남자친구가 결혼제도 자체를 너무 싫어하고 결혼식은 돈낭비, 불필요한 겉치례라고 생각해요
사실 남자친구가 아직 좀 여유가 없어요
모아둔 돈이 많치않고 아직 미래에 대한 확신도 좀 없구요
저는 약간의 돈이 있고 계속 일할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남자친구가 결혼이라는거에 부담을 느끼는거 같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정말 이남자가 나한테 확신이 없어서 그냥 사귀고만 싶은건가싶기도하고
너무 고민이 되네요
서로 가족들 다알고 인사도 다 드렸구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보통때 참 잘해요
저도 이사람과 함께하고 싶고 좀더 안정되게 함께하고 싶은데
나이도 그렇고 점점 생각이 많네요
뭔가 지혜로운 방법으로 이 상황을 극복하고 싶은데
사실 제 주변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의 압박도 있고
아~ 모르겠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