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빠 몸이 혹사당하고 .. 항상 스트레스 속에
잔병을 달고 다니는 남자 만나보신분 있으세요??
너무 힘드네요
본인은 더 힘들겠지만 ..

일년만에 조르고 졸라 다녀온 일박여행...
제가 여행지 고르고 운전도 제가하고 남친은 멀미땜에
이동중엔 자고...
그러면서 일박 여행 한번 다녀 왔는데...
지금은 몸살났다네요 ...
일 쫌만 미루고 더 있자 했는데 이미 하루 쉬어서 안된다고 하여 아침일찍 아침밥해주고 운전해서 직장까지 델다 줬는데...
몸살나서 .. 조퇴하고 집에서 토하고 끙끙 앓고 있음....

항상 스트레스 속에 ... 저랑 조금만 삐끄덕 대도 앓아눕고...
무리하게 데이트 했다하면... 제가 운전 다 하고 델다주고 시켜먹는것도 없는데 더 피곤해 하고...ㅠㅠ 항상 어깨근육이 뭉쳐 두통오고 손 부으면 안마해 근육 풀어줘야 하고..(본인은 괜찮다고 해도 ... 혼자 주무르고 있음 안스럼..ㅠㅠ 무시가 안됨)

그렇다고 일을 안할 수도 없는 남친...
사업이라 스트레스도 항상 받고 있고...

이미 정들대로 다 들어 헤어지는것도 안되고..
참 ..내가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다른 커플들은 여자 힘들까봐 힘든 일은 남자가 다하던데...
데릴러 가는것마져도...
남친은 안하겠다가 아니라 ...
쫌만 무리하면 끙끙 앓으니 제가
더 챙겨줄 수 밖에 없어요 ...
전 남친 안마하느라 원래 손목도 가늘어 손힘이 없는 사람인데 ..악력이 엄청 늘었음.. 항상 데이트때 운전하고 근육 풀어주느라
제 어깨가 아플때도 많음 ...
남친정도는 아니지만...
사랑은 하는지라 안만날 수도 없고
참 인생 ..... 쉽지 않네요 ㅠㅠ

데이트하면 시간내기도 힘들고 일도 더 못해 지쳐 하는것도 같고 ... 제가 일까지 해줄 수도 없는 노릇..
연인사이 갈등이 없을 수도 없고...
이사람은 일땜에도 데이트는 사치인 사람...
그가 아픈것도 마음 아프고 ... 그를 위해 헤어져 줘야 하나..
어느 선택도 마음아파 못하겠네요 ㅠㅠ
그도 만남이라도 유지하기위해 최대한 노력중이라 헤어지잔 말은 안하지만 ..
넘 자주 아픈 이사람을 보면 ... 데이트조차 무리가 가는구나 싶어요 ...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마음이 아파요 ...

참고로.....
일외에 활동은 저 보는것밖에 없어요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없으니까~저보는게 유일한 오락 시간이죠 ... 20대때 운동을 하던사람이라 아프지만않음.. 병자로 보이진 않아요~ 스트레스만 생김 잔존해 있다가 확올라오는 증상들땜에 간혹 화날 말이나 행동을해서 안되겠다 싶어 말하면 ... 곧 병자가 되니 참는 저도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