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하는건가요? 남편이 잘못된건가요
왕눈이 2014.12.19 12:55:46
제가 나쁜건지.. 판단 부탁할게요..
출산하고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친정은 부산이고 남편과 저는 경기도에 있습니다.
저희가 결혼하게 된건 아기를 가졌기때문이죠..
2012년도 6월에 만나 작년9월에 아기를 가지고
올 3월 제가 임신7개월때 같이 합쳤죠..
문제는 그때부터 생긴걸까요?
남편이 많이 힘들어했었어요
제가 임신 후기쯤 오니까 여러 집안청소며 음식이며 다해줬거든요애기 낳을때에는 시댁이며 친정엄마는 일문제로
아기낳을때도 못오셨어요..
그래서 남편이 많이 도와줬죠..
전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외딴 곳에 와서 남편밖에 의지할 사람도 없고..
아기는 첫아기라 아무것도 모르니까
서로 의지하며 했던거 같애요..
근데
남편과 항상 육아 문제와 청소 문제로 매일 다퉜어요.
분담을 하재요
나는 돈을 벌테니 너는 육아를해라.
나는 돈도 벌고 육아도 하라고 하면 그게 타당하냐..
전 이해가 안되요
전 혼자서 매일 애기랑 있고 개인시간 가져본적도 없고
올웨이즈 육아..
그래서 남편과 싸울때마다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 욕을 했어요.. 스트레쓰 받았던거
전화로 풀곤 했죠..
근데 사건이 터졌어요.
엄마가 아퍼서 부산에 오게됬는데..
엄마가 같이 살리느니 말리느니 살지말래요..
남편에게 살지말라고 그동안 저 힘든게 했으니 때려치우라고
애기있어도 혼자 살아도 된다고..
제가 생각했을땐
남편이 좋을땐 참좋아요
근데 애기를 안봐줘요 ..
제가 어떻게 해야 남편이 잘 받아줄까요?
그래 애기와 나없이 잘살아봐라 하고 말하고
같이 안사는게 답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