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한 4~5개월 동거하고있습니다.

저희집으로 남친이 들어온거지요.

남친은 그전에 사귀던 여자분이 병으로 죽었어요.

그리고 겨우 마음연게 저예요. 그전엔 세상과 단절했었어요.

남친은 36세예요..

항상 저한테 사랑한다 해주고.. 제가 마지막사랑이라고 저랑 헤어지면 절에 들어갈거라고 항상 입버릇 처럼

말했어요.

근데 저한테도 문제가 많은게... 조금 서운하면 헤어지자고 했었어요.. 이부분은 지금 심각하게 반성중이예요.

항상 오빤 나 없으면 안된다고 붙잡았져..

그저께.. 표정이 안좋길래 무슨일있었어? 라고 물어봤더니.. 오빠 얼굴보고도 그냥 핸드폰만 만졌다고..

삐져있더라구요...

저희는 얼굴보면 항상 뽀뽀 먼저 하고 대화했거든요...

집에 걸어가면서 제가 왜 나한테 뽀뽀안해? 라고 했더니 오빠가... 핸드폰 보고있었자나 라면서 약간 기분나쁜

표정을 하더라구요..

원래는 집에서 치맥 하려고 했는데... 계속 기분 안좋아해서 저도 마찬가지로 내색을 안좋게 했습니다.

결국 또 그렇게 전 헤어지자고 했지요...

일단 자고 내일 얘기하자고 하는데... (두산 생산직이거든요..) 전 제감정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니야 지금 말해라고 계속 그랬져..

오빤 자긴 출근부터 퇴근까지 계속 무거운걸 들고있어야해서.. 잠을 자야한다.

라고했지만.. 전 계속 얘기하자고 했어요.

결국 오빤 새벽 3시에 그냥 나가서 잔다해서 제가 붙잡았어요...

오빠가 집에들어와서... 일단 들어가서 자라고 했어요.. 자긴 맥주 한캔 마신다고...

침대에 누워 이것저것 생각해보고.. 거실로 가서 오빠한테.. 진심으로 사과했어요.

그랬더니.. 나 정신과 치료 했었자나.. 자기감정만 중요한게 아니고 내감정이 더 중요하다면서..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맞아요.. 맞는말이예요...

저도 제 감정만 앞세워서.. 나좀알아봐달라고 했었으니까요...ㅠㅠ

후에... 오빤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자긴 나너무 사랑한다고.. 나 없인 못산다고....

자꾸 울것같은 표정하지말라구... 자긴 날 그렇게 만드는 사람이냐면서.. 자책하더라구요..

후에.. 제가 오빠없인 못잔다고했더니 들어오더라구요..

같이 침대에서 손잡고 발올리고 잤어요...

아침에 오빠가 출근하고...

그뒤부터... 전화도 문자도 카톡도 다 안되요.

카톡 확인도 안하고 있구요.. 저뿐만아니라.. 타인의 폰까지도 다 안받고 있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제도 집에 안들어오고 결국 누나네집으로 갔더라구요...

그사람 잡을수 있을까요???ㅠㅠ 저 회식한다면 불안해서 회식자리끝날때쯤 항상 데릴러 오거든요...

이건 불과 3일전의 일이였어요.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이사람없인 정말 아무것도 못할것 같아요.

어제도 뜬눈으로 밤샜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