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추가)남자분들 꼭좀 봐주세요!! 기대는남친
어렵다 2014.11.18 23:56:54
후기 추가)어제 이글올린후 남자친구랑밤에 대화해봤어요.. 자기는 결혼얘기쉽게안한다며 (실제로 맘에없는말 절대못하는성격이에요) 부모님한테 결혼한다고 선언했을만큼 저에대한마음은 진심이래요... 자기도 잘해주고싶대요..사랑하는사람한테ㅠ전화가왓는데도 안좋게밖에 말이 안나가는 그런 심리상태...를 니가 이해할수있을리가없다며 자신의마음을 믿어달라네요...수능보게 다시맘먹게해준것도 너고 (3수실패후 군대갔고 4수때는 훈련병이등병때라 공부못했구 5수째인 이번에는 안하려다 제가마지막으로 해보자해서 군복무중에 이만큼 한거에요... 공부하지말라며 간부들이욕하고 벌점주고 하는데도 새벽까지 잠안자고 하고 그랬어요 성적은 기대만큼못나왔지만 과정만봤을땐 성공이라생각해요 )이만큼 포기안하고온것도 너때문인데 실패하고나니 정말 저한테너무미안하고면목없고... 자격지심도 든다고 해요.. 아무걱정없는미래..(전 취업보장되어있고 전문직이에요) 뜨신밥먹고 사는데 자기는 군대안에서 돈도못벌고 맛없는 짬밥에 하루하루 눈뜨기싫다는기분으로 잠들고 잘해주지도못하는 그런상황들이 ...자신의무능력함이 괴로운거래요.. 원래부터 집안에기대를 한몸에받던 놈이고 고등학교도 특목고갔을만큼 중학교때까진 전국권이던 사람이니 적당히점수맞춰 대학가는게...포기한다는게..어려운가봐요.기다려주는 저를위해 일어서려고 이것저것알아보는데 뭘해야할지모르겠어서 막막한 마음이라고 하네요. 가장큰문제는 저에대한 상대적박탈감과열등감때문에 자꾸 잘해줄수가없는거에요..제가 한국에서김치먹고쌀밥먹고 자란여자중에서 제일 좋은...다시없을 여자라는것도 알고 자기가 아쉬운입장이라는것도알고 소중하지만...본인이 무능력하기때문에 당당해질수가없대요 지금은...얼른돈벌어서 저희집에인사당당하게 가고 저한테 떳떳하게정식으로 프로포즈도 할거라구 해요.. 조금이라도 노력해주면안되겟냐햇더니 노력하겠다네요...제가헤어지자는식으로 말하니 놓아주겠다며 멋있게끊어놓고 한시간도안되서 안되겠다고..노력하겠다고 말해요.. 너없으면 죽을거라고...진짜죽어버릴것같기도하고..도저히 못헤어지겠어요ㅠ아직저도 사랑하고있구요.. 원래부터 공부잘하던놈이고 사실대화해보면 오히려저보다ㅜ아는게많앗으면많앗지 고졸스럽지 않거든요 정말...자신의기대치가높아서그렇지 머리가나쁜건아니에요 ㅜㅜ그래서 저는...결국...이성으론안된다는거알면서도 다시한번 마지막으로노력해보려해요.. 댓글다들감사합니다 ㅜㅜ정말 많은도움이되었고 일일이답글못달아드리지만 계속읽고잇어요 걈사합니다..(모바일이라오타가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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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일년정도됐어요.
남친은 5수생이고 군인이고 수험생이에요
저는 ... 그애에비하면 동갑이지만 많은면에서 앞서있구요
일년내내 남친뒷바라지 했어요
사랑해서요...남친인생생각하면 마음이아팠어요 다도와주고싶었구요.
중간에 한번 제가너무 위기감없이잘해주기만 하고 매일똑같은일상이고 하다보니 권태기가왔을때도 저랑헤어지기싫다며 솔직하게말해주어서 그건 극복을했어요.
원래다른사람앞에선 허세부리고 자기힘든일 절대얘기안하고 힘들면 굴로파고드는 성걱이에요.. 다 뿌리치고 혼자 끙끙앓아요 ..심지어집에다가도 얘기안해요.
처음엔저한테도그랬었지만 지금은 아무한테도얘기안하는 자기 고민 속마음 힘든것들 다 얘기하고 의지합니다
남자친구는 그게 사랑이래요
의지하고 기대고 한없이약해질수있는건 저한테 뿐이래요.
제가제일편하게 말할수있는사람이래요
그게사랑이아니면뭐냐하는데..
전잘모르겠어요
제 힘든것 제가하는고민들...이런거는 들어줄 여유가없는 사람입니다..저도 제일들이 힘든데 남자친구까지 보듬어야해요.
여자들은기댈수있는남자좋아한다잖아요..
그래서저도이기적이라서 그럴수도있는데..
일년간 저는 남친시험때문에 기댈수가 없어서 사소한것하나도 저혼자 다 해냈어요 캔디처럼 꿋꿋하게..
그런데 ...지치긴해도 이게사랑하는 마음이 맞다면 계속 하고싶어요 저는 주는것도 기쁘니까요
근데 남자친구가 저를 단순히 의지할대상으로만 힘드니까..기댈곳이필요해서 만나는거라면 그만하고싶어요
이번에수능망치고 죽겠다는놈을 어르고 달래서 다시 일어서게 하는중인데...정말 저때문에 죽으려다가도 다시정신차린다는 남자친구이거든요
저한테 수능실패후 딱얘기했어요
이번에시험잘보고싶었다고..시험잘봐서 저한테 떳떳한 남자친구이고싶었고 저희집에도 가고싶었대요( 저는 남자친구네 집에 자주가고 남자친구네부모님하고도 친해요)
저한테잘해준게하나도없어서 셤만잘보고나면 보상심리 다부리라구...다받아줄려고했대요...근데그게안되서 저를볼 면목이없다네요
몇일전데이트하다가 남친이자꾸 우울한소리하면서 또 저한테 의지하길래 솔직히 지친다고....나만이렇게 힘내서 으쌰으쌰하는거 힘들다구 .. 넌내걱정은 하나도안하는게 솔직히서운하다구 했더니...남자친구가 자기도 다안대요 다알아서 잘해주고싶은데
너무힘들다..너무힘들어서 죽을거같아서그런다
나도 이고리를 끊고싶은데 우리뭐먹고사냐..
내가뭘해야할지모르겠다 라고하더라구요
단순히 정말 저를 보듬을만한 여유가없는걸까요?
저를챙겨주진못하지만 기대고싶은사람이라는건
남자기준에서 사랑인건지 궁금해요
원래친구도많고 여자도많은 타입인데..
다른여자도 다른친구도 요즘은 하나도안만납니다
가족도 안찾아요..저한테만 기댑니다
군대내내 휴가때는 가족도 잘안보고
친구도 안만나고 저만봤구요 ...전화도 저하고만합니다
친구그렇게좋아하고 놀기좋아하던사람이만큼 다 배척하고있다는건 그만큼 힘든상황이라는걸압니다...그럴때함께해주는 저는 조강지처 겠지요 ..
이거 사랑맞나요?
그리고...모든게해결돠고나면...제가 끝까지기다려주면
이남자 소중함알고 나중에는 잘할까요?
남자들은 자신의고민이너무크고 힘들때...여유가없을때 믿고 지켜봐주길바란다고하더라구요 ... 남친이 저한테 잘해주고싶어도 못해줘서 미안하고고마운감정이 있을거구요... 제가 여태껏 버틴거는 이렇게생각하고 이해해서인데.. 자기합리화는 아닌지 맘이괴롭습니다. 제가...이연애 계속해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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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일년정도됐어요.
남친은 5수생이고 군인이고 수험생이에요
저는 ... 그애에비하면 동갑이지만 많은면에서 앞서있구요
일년내내 남친뒷바라지 했어요
사랑해서요...남친인생생각하면 마음이아팠어요 다도와주고싶었구요.
중간에 한번 제가너무 위기감없이잘해주기만 하고 매일똑같은일상이고 하다보니 권태기가왔을때도 저랑헤어지기싫다며 솔직하게말해주어서 그건 극복을했어요.
원래다른사람앞에선 허세부리고 자기힘든일 절대얘기안하고 힘들면 굴로파고드는 성걱이에요.. 다 뿌리치고 혼자 끙끙앓아요 ..심지어집에다가도 얘기안해요.
처음엔저한테도그랬었지만 지금은 아무한테도얘기안하는 자기 고민 속마음 힘든것들 다 얘기하고 의지합니다
남자친구는 그게 사랑이래요
의지하고 기대고 한없이약해질수있는건 저한테 뿐이래요.
제가제일편하게 말할수있는사람이래요
그게사랑이아니면뭐냐하는데..
전잘모르겠어요
제 힘든것 제가하는고민들...이런거는 들어줄 여유가없는 사람입니다..저도 제일들이 힘든데 남자친구까지 보듬어야해요.
여자들은기댈수있는남자좋아한다잖아요..
그래서저도이기적이라서 그럴수도있는데..
일년간 저는 남친시험때문에 기댈수가 없어서 사소한것하나도 저혼자 다 해냈어요 캔디처럼 꿋꿋하게..
그런데 ...지치긴해도 이게사랑하는 마음이 맞다면 계속 하고싶어요 저는 주는것도 기쁘니까요
근데 남자친구가 저를 단순히 의지할대상으로만 힘드니까..기댈곳이필요해서 만나는거라면 그만하고싶어요
이번에수능망치고 죽겠다는놈을 어르고 달래서 다시 일어서게 하는중인데...정말 저때문에 죽으려다가도 다시정신차린다는 남자친구이거든요
저한테 수능실패후 딱얘기했어요
이번에시험잘보고싶었다고..시험잘봐서 저한테 떳떳한 남자친구이고싶었고 저희집에도 가고싶었대요( 저는 남자친구네 집에 자주가고 남자친구네부모님하고도 친해요)
저한테잘해준게하나도없어서 셤만잘보고나면 보상심리 다부리라구...다받아줄려고했대요...근데그게안되서 저를볼 면목이없다네요
몇일전데이트하다가 남친이자꾸 우울한소리하면서 또 저한테 의지하길래 솔직히 지친다고....나만이렇게 힘내서 으쌰으쌰하는거 힘들다구 .. 넌내걱정은 하나도안하는게 솔직히서운하다구 했더니...남자친구가 자기도 다안대요 다알아서 잘해주고싶은데
너무힘들다..너무힘들어서 죽을거같아서그런다
나도 이고리를 끊고싶은데 우리뭐먹고사냐..
내가뭘해야할지모르겠다 라고하더라구요
단순히 정말 저를 보듬을만한 여유가없는걸까요?
저를챙겨주진못하지만 기대고싶은사람이라는건
남자기준에서 사랑인건지 궁금해요
원래친구도많고 여자도많은 타입인데..
다른여자도 다른친구도 요즘은 하나도안만납니다
가족도 안찾아요..저한테만 기댑니다
군대내내 휴가때는 가족도 잘안보고
친구도 안만나고 저만봤구요 ...전화도 저하고만합니다
친구그렇게좋아하고 놀기좋아하던사람이만큼 다 배척하고있다는건 그만큼 힘든상황이라는걸압니다...그럴때함께해주는 저는 조강지처 겠지요 ..
이거 사랑맞나요?
그리고...모든게해결돠고나면...제가 끝까지기다려주면
이남자 소중함알고 나중에는 잘할까요?
남자들은 자신의고민이너무크고 힘들때...여유가없을때 믿고 지켜봐주길바란다고하더라구요 ... 남친이 저한테 잘해주고싶어도 못해줘서 미안하고고마운감정이 있을거구요... 제가 여태껏 버틴거는 이렇게생각하고 이해해서인데.. 자기합리화는 아닌지 맘이괴롭습니다. 제가...이연애 계속해도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