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소리듣고까지 같이 살아야하나싶어요

지난주말 시댁과여행다녀왔어요
차가좁아서 뒷자석에카시트두개설치하고
가운데제가 껴앉아 전 날5-6시간 다음날4-5시간
허리아프게껴가는데
큰애는잘앉아가고 또할머니랑종종있으면서
할머니가케어를하고
둘째는 아직어려서 카시트싫다고울고불고
난리를피웠던터라

전정신적으로육체적으로지친상태
남편은 남편대로운전한다고 피곤해있었어요


여행마치고 집에돌아와
남편은애들목욕시켜주고 자기할일은다했다며
작은방가서문닫고 영화를보더라고요

저또한힘든상태인데 애들은안자고,,
남편 혼자너무이기적으로행동하는게 짜증이나
안방문잠그고잤어요 그랬더니 베란다통해 창문으로
들어와자고있더라구요

그러더니오늘카톡하며
니가차에서반은자고 큰애는 할머니거의케어햇다며
니가힘든게뭐냐 애잘때문닫고나온게뭔잘못이냐
애들육아랑살림은 니일인거다.
그럴거면집안일하지말고돈벌어라
니같은게 빈대다.
이러네요


어이상실.
애둘키우며 지금작은애어린이집다기시작한지 두어달.
그동안 너도애크면즐길수잇다고
그런말하고 혼자즐겨놓고 제가이시기가 3-4년만에오니
그게배아픈가봐요

이런남자랑 전 왜결혼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