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일주일에 한번보는데 저번주엔 서로 일이 있어서 이주만에 만났어요. 오늘보자마자 뽀뽀하고 싶다면서 엠티를 가고 싶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이기도 해서 알겠다하고 같이 갔어요.오늘 오후네시에 만나서 엠티가고나서 저녁을 먹으러나온 시간이 아홉시.(엠티에서서로피곤해서 한두시간 잤을꺼예요)저녁먹고나와서 제가 어디가지?물었더니 집에가야지~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좀 시무룩해있었더니 막 애교를피우면서 담주에는 여기도가고 어디도가고 뭐도먹고 하자~이럼서 일이 한가해지면 주중에도 보러올께~이러더군요. 제가 좀 삐져있으니 그럼 아이스크림 하나먹구가자 이래서 베스킨에서 하나사서 남친 차에서 얘기하면서 아이스크림 먹었어요. 근데남친이 감기기운도 있더라구요무리해서그런가.. 아이스크림 다먹고나서 헤어지니 열시 인데....제가 서운했더니이유는 원래 엠티를 만나자말자 가지않고 한번씩은 저녁먹고 대실했었거든요 그땐 집에오면
열시반에서 열한시였는데..거의..
오늘은 엠티먼저가서 밥먹고 저녁 아홉시 밖에 안됐는데
가자고하니까 뭔가..싶고.. 그래도 2주만에 본건데
섭섭하더군요. 그런얘기를 했더니 자기일이한가해지면
주중에도 보러오겠다~ 담에 어디여행가자 뭐하자
이러기는 했는데...
오늘 몸이 좀 안좋아서 그런건지 그래서 아홉시에 그냥가자고한건지..나랑 관계때문에 만나나 싶다가도 내년에 슬슬결혼얘기도 나오는데 그건 아닌것같기도하고..ㅠㅜ
제가 예민한걸까요?
남친이 절 덜사랑해서 저랬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