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귄지.. 9개월입니다. 

지금까지 잘해준 남친에게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녁마다.. 잘때쯤 전화도 꼬박해주고..

나이가 있는지라.. 결혼도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번주 화욜에.. 오빠가 술을먹고.. 전화를 안받은 적이 있어요.

전.. 늘 술을 먹어도.. 톡은 보내던 사람인데.. 톡도 없고

걱정이되서... 전화도 안받고.. 잠을 설쳣네요

담날 아침에..8시쯤 톡이 왔더라구요..

술을 많이 먹어서.. 전화온지도 몰랏다고

월요일 제 생일이였는데.. 생일축하 한달말도 안하고..

저녁에서야.. 제가 생일이라고하니.. 아!! 맞다 미안하다..

이러니.. 뭐 이런거야 넘길수가 있는데..

오빠 패턴이 늘 바뀌지가 않아서.. 답답해서요

오빠 나이 41살.. 난..그래도.. 결혼할 사이니....

뭘 준비하나 했는데.. 그런것도 없고..

일요일.. 만나서.. 말했네요 늘 피곤해하고 쉬고 싶음.. 나랑 혜어지고 푹 쉬라고..

옆에서.. 그런 모습 보는 나도 답답하다고...

자기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미안하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이말에.. 너무 부담을 준건 아닌지.. 말을 하고서도..

쪼금 미안한 맘이 들더라구요..

그뒤로부터.. 저도 그렇고.. 전화하기가 그렇네요..

늘 부담주는건 아닌지 하고.. 저도 나이도 있고..하니.. 그냥 전부다 내려놓고

싶은 맘도 들고.. 하나둘.. 서운게 자꾸 떠오르니.. 막 화만 나네요..

쪼금.. 자기만에.. 생각을 가질수 있게.. 시간을 가질까 생각도 들고...

그냥 답답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