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 20살 사귄지 38일 되는 커플입니다 

남친 대학때문에 서울로 올라간지 일주일 됬구요

올라간 날부터 할게없다고 잠만 20시간을 자더라구요

근데 정말 잠자는거맞고 아프다고 해서 이해했어요 정말로 이해했어요

솔직히 너무 속상하고 서운하지만

이해했어요 아픈데 자야죠 약기운에 잘꺼고 잠많은애인것도 알아서 이해해요

근데 제가 괜히 떨어져있어서 느낀걸수도 있는데

말투가 변한거같은거예요 먼가 저혼자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느낌받고

그래서 제가 엊그제 말을 햇어요 나 혼자 연애하는거같다고 막 말을 하니까

미안하다면서 풀었거든요?

근데 오늘 남친이 학교갔다와서 오자마자 또 아프다고 하는거예요

그러면서 잔대요

그래서 제가 ㅇㅇ 이러고 남친이 12시30분쯤에 자서 6시에 일어났어요

저는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전화를 걸었죠

근데 목소리가 되게 저를 귀찮아하는듯한? 그래서 제가 한 30초 하다가 너 띠껍다?

이러고 그냥 아 카톡해 이러고 끊었어요 근데 거기에 남친이 화가 난거예요

자기는 아파서 그랬는데 왜 이해를 못하냐 맨날 말로만 이해한다고 하고 넌 이해를 못한다

근데 저는 남친이 아프고 자고 연락늦고 하는거 다이해해요

근데 적어도 일어나있고 깨잇는 그 5분동안만이래도 저는 사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말하다가 싸움이 일어났고 남친이 생각좀 해보자 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되게 답답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