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30일 정도 된 남친이 있습니다
저는 28 남친은 32로 4살차이나는 커플입니다

요즘 너무 고민되요..
계속만나야하나 아님 좀더 두고봐야하나..

남친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적응이 안되고
스트레스받아여.. 저는 좀 속이 여린 소녀감성을 가지고있는데 남친은 어려서 부터 주변에 이성친구 거의 없이 자란 그냥 남자 상남자예요... 게다가 연애 전적이 딱 한번...것도 150일정도 밖에 못간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여자 대하는 법을 전혀모르고
여친을 아껴준다거나 사랑표현도 잘안하고
동성친구들 대하듯이 만나자마자 잔소리에 옷입은거 가지고 맨날 뭐라하고 ㅠ
데이트를 해도 먼저 대화를 유도한다던가 그런것도 전혀없어요.. 이벤트 이런거 바라지도 않고
말이라도 좀 따뜻하게 대해줬음 좋겟어서
몇번 진지하게 얘기해봤는데 대답은 잘해요
노력하겟다 그렇지못한 남친이라 미안하다 하는데
노력하는 모습이 전혀 안보여요..
그냥 평소랑 같은...

바로 바뀌는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노력하는모습이라도 보이면 이뻐보일텐데 그러질않으니...

무튼 이런 여러가지로 인해
사귄지 얼마안됐는데도 설렘...애틋함 전혀없어요..

저도 연애경험이 별로없어서 잘모르겠는데...
사귀기 초반인데도 이럴수있나요?ㅜ

그럼에도 계속 만나고 있는 이유는
번듯한 직장있고, 자기관리열심히하고, 주변에 이성친구없어서 안심(?)되고, 유흥을 즐기지않고, 술도 별로 안마시고 담배도 안하고... 정도가 맘에들어 만나고 있는 정도?

이정도에 만족하며 살아야하는걸까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