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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총각...난 이혼녀...란 이유만으로...
3 선녀와 나뭇꾼 2008.03.27 12:48:50
조회 6,953 댓글 31 신고
제목 그대로 남편은 총각...난 이혼녀...
남편은 40살...전 42살...두 살 연하남이지요...

지인의 소개로 만나긴 했지만
그는 총각이었고...난 이혼녀였기에...
난...만나지 않겠다며 온갖 핑게로 피하곤 했었는데...

결국은...반 강제적으로 지인의 손에 이끌려
원치 않은 만남을 가졌었고...

만남 이후...

그는 내가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4시간의 운전을 하고 저를 만나러 오곤 했었지요...

그는 몇 명의 여자와의 교제도 있었다고했지만...
만나는 여자마다 마음이 불편하여
더 이상 만남은 없었고...

저와의 만남은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아 진다고 했었지요...

그래서...

이혼녀이긴 하지만 마음이 편안하니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지요...

전 그럴 때 마다 거절했었고
저를 만나로 온다고 할 때는
제가 피하기도 했었지요...

그랬드니...연락도 없이 찾아 오더이다.

그러던 어느날...

감기로 며 칠 째 누워 있는데...

평일인데도 일 마치고
4시간 대는 거리를 운전을 하고
제가 걱정 댄다면 먼길을 오는 그가 고맙고
진정으로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자물쇠로 잠궈 버린 내 마음의 문을
조금 열어 줄 수 있었고...
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지요...

그후...

남편의 어머님은 제가 이혼녀랑 이후만으로
반대를 했었지만...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이기에
결국은 저를 받아 들이기로 했답니다.

남편의 형제는 5남 1녀중 넷째 아들...
다들 사정이 있어서 결국은...
제가 시어머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상황...

시어머님 모시고 사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워낙에 낯가림이 심한 나 이기에
그래도...불편한 마음 어쩔 수 없었지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요...

그런데...제게 한 가지 힘든 일이 생겨서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물론...남편은 총각이기에...
아이는 있어야 하겠지요...

아이 문제때문에 처음부터
만나지 않으려고 피했었는데...
결국은 일이 터지고 말았어요...

온 집안 식구들이 아이 먼저 낳으라고 하는 바람에
요즘 제가 받는 심적 고통과 스트레스때문에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답니다.

남편 역시 날마다 아이 낳아 달라고
말 하는 바람에 마음의 갈피를 못 잡고 잇어요...

전...이미 두 아이들이 있구요...
전 남편이 키우고 있지만...
항상...제 마음에선 아이들 생각으로 가득한데...

또 아이를 낳으라고 하니...

제 욕심일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낳지 않으려 했었고...
아이 문제도 결혼전에 이미 낳지 않겠다고 했었고...
지금의 남편 역시 생각해보자고 했었는데...

이제와서 아이를 낳으라하니...
날마다 시어머님과 남편한테
아이 문제로 한마디 씩 듣곤 하지요...

그러던 어느날...

아직 혼인 신고가 안된 상태라
제가 물었죠...혼인 신고는 왜 안하는거냐고...

그랬드니...남편 하는 말...
제가 아이를 낳아야 혼인신고 해 준다는
그의 말을 듣는 순간...

제 자신이 비참해지면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이다.
시어머님이 그리 하라 했다면서
아이 낳기 전엔 절대 혼인 신고 하지 말라했다고...

눈물 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고
저도 한마디 했지요...

"당신과 내가 현대판 선녀와 나뭇꾼이야"...라고...
"내가 아이를 낳아야만 혼인 신고를 해 준다니
말이 ㄷㅙㄴ다고 생각해??...""그리고 혼인신고부터 하고
아이 가져도 돼는거 아니야??..."라고 했지요..

우린...아무런 말 없이 그렇게
침묵만 흘렀지요...

그러다가 한밤중에 울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이다.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저의 몫이겠지만...

늦은 나이에 아이 낳으신분들 계시면
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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