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인에게 부정적인 남친 대처법
하라리요 2014.07.31 01:08:30
장거리 연애즁인 사년차 커플인데 남친은 제 주변의 사람에게 부정적으로 반응합니다.
잘되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남친은 스스로에게 들이대는 엄격한 잣대를 주위 사람들을 평가할때도 사용하곤해요. 그래서인지 남친이 누군가를 대단하다고 말하는 걸 보기가 드물어요. 저 또한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매사에 채찍질하며 임하는 타입이지만 남친과 달리 다른사람을 동경하거나 칭찬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구요.
성향을 요약하자면, 남친은 스스로가 롤모델이고 멘토인 반면 저는 다양한 부분에서 차용하고 싶은 롤모델 혹은 멘토가 많은 타입입니다.
그래서 남친은 부럽다고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속으로 느끼는대로 드러내지않고 삐딱하게 코맨트합니다.
사람이 항상 사람을 골라서 곁에 두진 못하잖아요. 장소와 시기에 따라 각자의 가치관에 온전히 부합하지 않아도 친구로 주변인으로 두고 있다고 생각해요. 남친본인도 주변인들이 그렇게 조합이 되어있는건 마찬가지구요. 그런 일반 가정을 전제로 할때, 남친자신은 상종 안할 사람은 하지 않는데 제가 마땅히 취급해줄 필요가 없는 사람들까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은 신중히 인연을 맺는 반면 저도 신중히 사람을 고르는 타입이지만 남친에비해 상대적으로 헤헤 거린다고 생각하는 듯해요)
해외 장거리이기 때문에 통화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주변인들이 때때로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남친은 남녀노소없이 삐딱한 시선으로 코맨트를 합니다. 처음엔 곁에 있지 못해 불만이고 불안하니 볼맨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장거리 여부를 떠나 이 사람의 가치관 혹은 인성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거리라 만나지도 못하는데 전화로 남친의 싫은 부분(표면상으로 드러내는 타인에게 부정적인 태도, 속으론 인정할지라도) 이 두각이 되니 피로감과 힘께 상대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성향의 사람에게 1) 내가 견디기 힘드니 태도를 바꿔보라는 경고알람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주는게 당사자에게 임팩트있게 전달될까요.
지금까지는 남친의 성공하지 못했다는 상처를 이해해서 (의대학부삼수경험과 현재 의대대학원 진학준비 중), 남친의 부정적인 반응에 그거 니 인성이 덜 된거다 말하지 않고 그러지말라 부정적인거 싫다 정도로만 이야기가 되있거든요.
긴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잘되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남친은 스스로에게 들이대는 엄격한 잣대를 주위 사람들을 평가할때도 사용하곤해요. 그래서인지 남친이 누군가를 대단하다고 말하는 걸 보기가 드물어요. 저 또한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매사에 채찍질하며 임하는 타입이지만 남친과 달리 다른사람을 동경하거나 칭찬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구요.
성향을 요약하자면, 남친은 스스로가 롤모델이고 멘토인 반면 저는 다양한 부분에서 차용하고 싶은 롤모델 혹은 멘토가 많은 타입입니다.
그래서 남친은 부럽다고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속으로 느끼는대로 드러내지않고 삐딱하게 코맨트합니다.
사람이 항상 사람을 골라서 곁에 두진 못하잖아요. 장소와 시기에 따라 각자의 가치관에 온전히 부합하지 않아도 친구로 주변인으로 두고 있다고 생각해요. 남친본인도 주변인들이 그렇게 조합이 되어있는건 마찬가지구요. 그런 일반 가정을 전제로 할때, 남친자신은 상종 안할 사람은 하지 않는데 제가 마땅히 취급해줄 필요가 없는 사람들까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은 신중히 인연을 맺는 반면 저도 신중히 사람을 고르는 타입이지만 남친에비해 상대적으로 헤헤 거린다고 생각하는 듯해요)
해외 장거리이기 때문에 통화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주변인들이 때때로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남친은 남녀노소없이 삐딱한 시선으로 코맨트를 합니다. 처음엔 곁에 있지 못해 불만이고 불안하니 볼맨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장거리 여부를 떠나 이 사람의 가치관 혹은 인성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거리라 만나지도 못하는데 전화로 남친의 싫은 부분(표면상으로 드러내는 타인에게 부정적인 태도, 속으론 인정할지라도) 이 두각이 되니 피로감과 힘께 상대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성향의 사람에게 1) 내가 견디기 힘드니 태도를 바꿔보라는 경고알람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주는게 당사자에게 임팩트있게 전달될까요.
지금까지는 남친의 성공하지 못했다는 상처를 이해해서 (의대학부삼수경험과 현재 의대대학원 진학준비 중), 남친의 부정적인 반응에 그거 니 인성이 덜 된거다 말하지 않고 그러지말라 부정적인거 싫다 정도로만 이야기가 되있거든요.
긴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