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해서 글 남겨봅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삼년째 접어들었구요

그냥 좋을때는 너무 좋은데 작은일이어도 싸움으로 번지게 되면

남편은 저를 너무 답답해 하고 금방 소리를 있는데로 지릅니다 옆집이나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 다 놀랄정도로 크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요

그리고 나가버려요 -

싸우면 무조건 나가려고 하네요

예전에는 나가면 한두시간 후에 돌아왔는데

요즘은 주말부부라 남편이 지방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냥 당연히 나가서 안돌아옵니다 

제가 화가 풀린후에 나가는건 아닌것 같다고 자제해 달라고 약속도 받았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남편이 나가면 저는 화가 더 커지구요

남편은 나가야 화가 조금 수그러 든다고 하네요

이해할수 있는 현상이긴 합니다만

남편이 나가고 나면 혼자 남는 제 감정이 너무 커지고...

삼년동안 많이 싸우고 이 패턴을 반복하다보니

저도 많이 예민해지고

남편에 대한 기대도 없어지게 됩니다.

또 저도 그렇지만 서로 이해를 전혀 못하는것 같아요~

나는 남편이 잘못한것 같고 남편은 제가 잘못하는것 같고

화를 풀어도 참 찜찜함이 오래갑니다.

또 화를 풀어도 서로 이해하고 잘못을 용서하고 하는것 보다는

그냥 더 이상 싸우면 안될것 같아 풀고 풀고 함니다..

그러다 보니 한꺼번에 터지기도 하구요

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남편한테는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대답하면

니가 알아서 찾으라고 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