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가볍게 어플로 만났어요...
그땐...혼자지낸터라...외로웠고..말동무해줄친구가필요했거든요....근데...첨부터....절보고. 맘에든다고..사귀자는거에요....그런가보다했죠....좋아하는게너무순식간이라.....사귀게되었죠...평소에연락잘하지않는편인데...늘~먼저연락주고...보고싶다고 거의매일 찾아오더라고요...성실해보이고...책임감도있어보여서...이사람괜찮단생각이들었어요...가끔....싸울때있어도....져주니까....괜찮겠거니했죠....8개월사귀다..서로나이가차서..결혼얘기가오고가고...상견례까지했는데....
그후로...점점변하기시작하더라고요....
싸운날이점점횟수가많아지고....상대방이 화가나면 조절이안되는거에요...쌍욕은기본이고....화가나면...물건던지거나...주먹으로치는 버릇이 있더라고요....
실컷내뱉고난후...화가진정되면 그제서야 미안하다고하고...갈수록...더심해졌어요...차라리그때...헤어졌어야했는데...ㅠㅠ...그러고...시간은흘러...결혼식을올리게되었죠..작은원룸에서 시작했지만...추후시댁에서...집을마련해주기로약속받았었구요...그런데로...생활하고있는데...점점부딪히는일이많아지는거에요...남편이워낙예민한성격이고,자기것에대한집착이좀강한편입니다..별것아닌것에..화를내고...같이말다툼이라도하는날엔....끝까지하더군요....심지어잠도재우지않고...던지는건기본에....욕은말할것도없고....멀그리...속상한게많은지...싸울땐 잘못된부분에대해서만 해야하는데...과거에서운한것까지들먹이며....싸움을더크게만들더군요...갑갑해서...잔소리듣기싫어 나갈려고하면..그때마다못가게가로막아요....저도참을수없어 수십번 아마수백번도넘게..헤어지자고했죠,..그럴때마다...자긴...헤어지잔말이 정말 죽어도싫은말이래요!...늘이렇게 부딪히고 서로힘겨운데....헤어지는건용납을못해요....그러곤...미안하다고...물건던지고..큰소리치는건 고쳐보겠다고...했죠...늘...그랬어요...하도...그런일이많다보니..저도 어느새익숙해져버렸구요...그래도 그때까진 저한테손지검은없었으니...항상..시작은...조금한것에서틀어져서...크게터져요....전..남편을분노조절장애라고생각하거든요....정신과가서...상담도같이받고요..잠깐이긴하지만...정말...다른사람을대할땐...스마트한데...저한테는 너무모질게굴어요...제가그렇다고...남편엄마도아니고...다보듬어줄순없자나요....
남편의그런행동들이...이상해서...시누한테결국...지난일을얘기하고.....가정사를 알게되었죠....돌아가신 시아버지와 정말똑같더라고요...ㅠㅠ화를주체못하고...부인을폭행하고....그걸보고...자란거죠....그래놓고선...또아무렇지않은척 부인한테잘해주고...또틀어지면..쥐잡듯이괴롭히고...결국...시아버진돌아가셨지만요...설마설마했는데....고스란히...그화들이..저한테오는거에요...남편과정말심각하게얘기했죠...이건아니라고.서로힘드니까...그만괴롭히고..헤어지자고.....그런데고쳐보겠다는거에요...자기아버진..고칠생각조차없으셨지만...자기는다르다고...병원다녀보겠다고..그러니..절대...저와헤어질순없데요,..앞전에크게싸웠을때...정말남편이 식칼까지들더군요....절죽일생각이아니고..겁을줄려고한거래요........무슨영화속에서나 있을법한일이 저에대닥칠줄....ㅠㅠ지금은 떨어져있어요...제가집을나왔죠...시댁에서도...다아는데....시어머님이늘 그러고살아오셔서그런지몰라도...남편에게..훈계조금하고..끝입니다....그럴수있다고생각하시나봐요....
전...다끝낼려고집을나왔는데....남편은아직도.....미련을못버리네요.... 둘중하나가죽지않는이상...끝날것같진않습니다...사람에대한집착...너무나도무섭습니다...
연락은 안하고 가끔카톡이옵니다..지난날생각하면...화나는것보다...슬프고...자기에잘못된행동으로..이렇게오게되서...눈물이난다고하네요.....
그러곤...끝까지...절놓질않네요...제가이렇게까지두려워하는건...정말..이사람눈돌아가면...끝을보는성격이거든요......고쳐보겠다고믿어봐달라는데...전희망조차보이지않습니다....제처지가답답해서...올려봤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