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살차이 나는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20대 초반 여자에요
우선 제 남자친구는 인간관계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에요
반대로 전 감정적인 편이고 남자친구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다툼이 있을 때면 제가 잘못하거나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때문에 감정이 상해 싸우게 된 경우가 많아요
사고치거나 한 건 아니고 배려 문제 등으로 남자친구가 생각 하는게 100이면 제가 50도 못미쳐서 서운해 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 싸울 때마다 남자친구가 저 상처받으라고 일부러 세게 얘기하는 것들 때문에 서운하다고 얘기하면 너가 잘못해서 내가 상처받았으니 너도 받아야한다 이런 반응이에요그냥 화나서 막 내뱉는게 아니고 제가 상처받을 줄 알면서 일부러 얘기하는 거라고 얘기하네요 미안하다고 신경 쓰겠다 얘기를 해도 넌 원래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어차피 안 지켜질 일 기대하게 만들지 말라고 하네요

제가 아무런 노력도 없이 싸우고 미안하다고 하는 것처럼 느껴지실 수 있는데 다투게 되면 그 후부터는 같은 이유로 트러블 생기지 않게 할려고 노력해요 그런데도 다른 트러블이 생기면 똑같이 얘기해요 그냥 너가 그런 사람인 것이라고 뭐하러 신경쓰며 고칠려고 하냐고 인정하고 자기도 똑같이 하는 게 더 편하지 않겠냐고..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걸까요? 저 나름대로 신경쓴다고 한 부분들이 화를 불러오고 오해가 생기니까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조언 부탁 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