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외벌이였거든요. 

그러니까 돈없으니까

신랑이랑 말다툼해도 외벌이라서 돈도없고, 땡전한푼없어서

서러워서 많이 울었거든요

신랑이 저 돈없는 뻔히 아니까 당당하게 큰소리 치고

나는 죽어서 살았는데

이제 맞벌이...저도 170만원을 번답니다

좀전에 신랑이랑 말다툼했는데

신랑이 좀전에 집나갔어요

예전엔 저렇게 성격이 개같은 신랑한테 당하고 서러워서 울었는데

지금 저는 눈물도 안납니다.

그냥... 욕이 좀 나오긴 하는데

예전처럼 서럽고 억울하고 속상하지 않네요.

이글을 쓰면서 은근히 미소가 번지기도 하네요.

뭐라고 설명해야할까요

정말 맞벌이를 하니까 당당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