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공무원준비중이에요
9급 공무원 시험을 오늘 봤구요

사귄지는 2년이 넘었고요
남자친구 공부때문에
많으면 한달에 두번
지금은 두어달 가량 못보고 있어요

평소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 아니까
다 참고 받아주고 이해했네요


엊그제 약간 싸워서 사이가 그럭저럭..

끝나고 전화한통해서 끝났다 하더니 뚝

그러다 연락이 계속 없네요
연락해도 받질 않고 카톡도 어젯밤꺼부터
읽지도 않더니

나중에 받아서 지하철타고 간다며 못봤다며
퉁명스럽게..

아 물론 시험 스트레스 다 이해해요

그런데 저도 정말 기다리는거 너무 스트레스
받고 남자친구가 의심하고
그러면서 참았습니다
남자친구도 시험끝나면
저 바로 볼거처럼 말도 했고 ....

저녁까지 연락없어서
너무한거아니냐고
다 이해하는데 연락한통도 없이 이러면
난 뭐가 되냐

이러니까

아 다귀찮다 지금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나도? 나도 귀찮아?

물어보니까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피시방에서 겜중이래요

그래서 그냥 끊었어요


진짜 기다린 나도 나름대로 많이
참고 힘들었는데
뭘 잘못해서 이런 취급까지 받아야하고
어디까지 다 이해해줘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