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나친 거 아닌가요?
뽀잉 2014.04.19 00:54:35
1년반 사귄 남친이 있어요
남들은 부럽다고 할지 모르지만 사소한 일에 신경 써줘요. 도시락 싸면 도시락 쌌냐, 지하철 탔냐, 버스탔냐, 자리 앉았냐.
가끔은 몰라도 너무 자주, 습관처럼 물어봐요. 그건 본인도 인정했구요.
저런 일 때문에 종종 가벼운 마찰있고 이제 남친이 먼저 말하지 않고 제가 먼저 얘기를 가끔 해주기로 조율했어요.
오늘 회사 계약 끝난 친한 언니들이랑 여럿이서 술자리를 가졌어요. 누구 만나고 어떤 언니는 어디 살고, 집에 갈 때 누구랑 같이 갈 것 같다라고 미리 말도 했구요.
술자리에서 일어날 때 "지금 갈려고 일어났어"라는 내용의 카톡을 보냈어요. 막판에 언니들이랑 인사하고 계산하다보니 정신없어서 집에 간다는 톡은 못했구요ㅡ남친이 그새 카톡을 보냈는데 못봤어요.
지하철 내리고 남친한테 애교부릴려고 전화했는데 정색하더라구요. 어디냐고. 괜히 오기 생겨서 끝까지 말 안했어요. 전 미리 누구랑 있는지, 누구랑 같이 지하철타고 갈 것 같다고 말했으니까요.
그 자리에 여자밖에 없고 모두 술 먹어도 많이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늦어도 12시전에 집 들어가요. 저도 사귀는 내내 외박한 적도 없구요.
그리고 남친이 화난 이유가.. 제가 일어났다고 했지 집에 간다고 말을 확실히 안해서래요. 근데 그게 제가 일어났다고 카톡한지 30분밖에 안지난거에요....
제가 한두시간 연락없으면 연락두절이지만 30분은 짦은 시간이라고 보거든요.. 난 자기 연락 끊길 때 발 동동 구른 건 생각 안하고 자기한테 집간다고 말 안했다고 뭐라고 하는 게 너무 이해가 안가요........
내가 술먹고 연락두절된 적도, 외박한 적도 없는데.
절 믿지 못하는 거 같아서 이해가 안돼요.
또 걱정된다고 말하면서도 여태까지 자의로 저 데리러 온 적도 없으면서 걱정되게 집간다고 말도 안했다고 하네요.
진짜 말뿐인 걱정에 또 이해불가....
남들은 부럽다고 할지 모르지만 사소한 일에 신경 써줘요. 도시락 싸면 도시락 쌌냐, 지하철 탔냐, 버스탔냐, 자리 앉았냐.
가끔은 몰라도 너무 자주, 습관처럼 물어봐요. 그건 본인도 인정했구요.
저런 일 때문에 종종 가벼운 마찰있고 이제 남친이 먼저 말하지 않고 제가 먼저 얘기를 가끔 해주기로 조율했어요.
오늘 회사 계약 끝난 친한 언니들이랑 여럿이서 술자리를 가졌어요. 누구 만나고 어떤 언니는 어디 살고, 집에 갈 때 누구랑 같이 갈 것 같다라고 미리 말도 했구요.
술자리에서 일어날 때 "지금 갈려고 일어났어"라는 내용의 카톡을 보냈어요. 막판에 언니들이랑 인사하고 계산하다보니 정신없어서 집에 간다는 톡은 못했구요ㅡ남친이 그새 카톡을 보냈는데 못봤어요.
지하철 내리고 남친한테 애교부릴려고 전화했는데 정색하더라구요. 어디냐고. 괜히 오기 생겨서 끝까지 말 안했어요. 전 미리 누구랑 있는지, 누구랑 같이 지하철타고 갈 것 같다고 말했으니까요.
그 자리에 여자밖에 없고 모두 술 먹어도 많이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늦어도 12시전에 집 들어가요. 저도 사귀는 내내 외박한 적도 없구요.
그리고 남친이 화난 이유가.. 제가 일어났다고 했지 집에 간다고 말을 확실히 안해서래요. 근데 그게 제가 일어났다고 카톡한지 30분밖에 안지난거에요....
제가 한두시간 연락없으면 연락두절이지만 30분은 짦은 시간이라고 보거든요.. 난 자기 연락 끊길 때 발 동동 구른 건 생각 안하고 자기한테 집간다고 말 안했다고 뭐라고 하는 게 너무 이해가 안가요........
내가 술먹고 연락두절된 적도, 외박한 적도 없는데.
절 믿지 못하는 거 같아서 이해가 안돼요.
또 걱정된다고 말하면서도 여태까지 자의로 저 데리러 온 적도 없으면서 걱정되게 집간다고 말도 안했다고 하네요.
진짜 말뿐인 걱정에 또 이해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