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저 몰래 전여친이랑 연락을 주고받았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가 의심이 한번 들기시작하면 걷잡을수가 없이 혼자 불안해해요 ㅜ 물론 지금은 그 전여친이 남친도 있고 연락 끊긴지는 알지만 다른 여자가 있는것은 아닌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 한번 보는데 남친이 토욜에 일하고 일욜에는 제가 종교활동을 해서 실제론 저녁에 같이 저녁먹고 네다섯시간 정도 봐요. 연락은 남친이 거의 먼저하구요. 전화통화도 거의 남친이 먼저합니다.
이번주말에 친구들끼리 여행 일박으로 간다길래
속으로는 여자랑 가는것아닌가 의심했는데
여행가서 제가 보내달라고도 안했는데 친구들끼리 찍은 사진들을 몇장을 보내주더라구요.
그래서 괜한 의심했구나 생각했는데
여행갔다오구나서 저에게 전화를했어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담주 토욜은 약속있어서 못볼것같아 그랬더니 남친이 그럼일욜에 보면되지 이러더군요.그래서 제가 그럼 오빠도 일욜 저녁에 약속잡지마, 나도 약속안잡을테니까~ 이랬더니 남친이
잠깐만 생각해보니까 아빠가 어디가자고 했던것같은데 이따가 아빠 들어오시면 확실하게 물어보고 얘기해줄께
(사실 남친이 어릴때부터 주말에 식구들끼리 안가본곳이 없을정도로 이곳저곳 놀러다녔어요. 아버님 매우 가정적이시고 가족이 완전 화목함.최근 동생이 결혼해서 집엔 남친 엄마 아빠 셋이 있어요)
이렇게 저에게 말하길래 제가 "오빠에게 난 후순위인것같.다 친구에게 가족에게 밀린다" 그랬더니 " 주중에 보러가면되지 어차피 우리 주말에 봐도 저녁에 보니깐 보는 시간은 똑 같잖아~"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친구들끼리 여행간다고했을때 제가 속으로 막 의심했는데 남친은 제가 달라고하지않아도 친구들끼리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보내주고..그래서 내가 괜한의심했구나 안도했는데 또 주말에 아버님이 어디가자고 하셨엇는데 이런식으로 운을 띄우니 저는 다시 의심의 도가니속으로..ㅜㅜ 제가 넘 과도하게 예민한걸까요..?
내색도 못하고 속으로 삭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