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저의남자친구는 10살차이가 납니다

많은 나이차때문인지 남자친구가 정말 잘해주고있습니다

 전 일때문에 독립해서 살고 있어요 또 남자친구랑 2시간 장거리커플이구요

남자친구가 저희집 근처쪽으로 일을 다녀 찾아와서 청소도 해주고 손수장 봐와서 밥도해주고 너무잘해요 만나면서 물 묻혀본적이없어습니다 그리고 저의 따로살고있는 가족도 챙겨주고요 여튼 저뿐만아니라 제 주변까지 챙기려는 사람이에요

얼마전 둘다 쉬는날 저희집에서 티비를 오붓하게보다 평소 관심도없던 오빠핸드폰이

눈에띄는거에요 평소에 관심도 안갔었는데 보고싶더라구요 tvㅔ 빠져있는 오빠 등뒤로 몰래 핸드폰을 뒤져 봤습니다 별건없더라구요 사진도 없고..문자도 결제문자..그리고 마지막 카카오톡을 들어가서 평소 이름많이들어 봤던 오빠 친구분들 플필좀 봤어요 쭉쭉 내려보는데 엥??

딸이라고 저장된 사람이있더라구요 뭐지..친한동네여동생을 딸이라고해놧나,,하고 보는 순간!!오빠가 핸드폰을 탁 가로채더군요

 아! 뭔가 있구나 딱 느낌이오더라구요

굳은표정으로 지금 날속이고 있는게 있지않냐..

 내입으로 따지는거랑  오빠가 내게 먼저 고백하는건 천지차이다 오빠한테 고백할기회를 주겠다

내가 따지기 전에 표정관리하며 빨리 말하라고 다그쳤어요

한15분 흘렀나.., 돌싱이라고 고백을 하더라구요...

20살때사고쳐서 지금 초6 딸있고 딸은 전부인이 데려가서 키운다고했어요..

멘붕이오더군요.. 제가무슨말 해야될지모르겠다하며  말없이 가만히있기만했어요

제가 왜 처음에이야기하지않았냐 하니 제가 만나주지 않을꺼같아서 그랬답니다

 오빠를 이해해주고싶어도 이해해줄수가없어서 답답하다 지금무슨드라마보는거같다 내주변에서 듣도보지못한 상황이라 뭘어찌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어떻게 해야하냐하니

 그냥 딴거생각하지말고 자기만 봐주면 된다고 했어요..자기가 더잘하겠다고..제가 이해하기로 하고

마무리 졌어요

 근데 자꾸만 갈수록 내가왜이해해야되지...뭘어떻게해야되지...자꾸오빠만보면 아이생각나고 전부인은 어떨까생각나고 괴롭더라구요

어제 또 오빠핸드폰이 보이더라구요 그냥 주소록을 쓱슥 봤는데? 동반자???가 있더라구요

 동반자가 누구냐햇더니 전부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전부인을 동반자라고 저장해놓나요? 또 주소록을내렸어요 또 장모님이 저장되있었어요  동반자라고 저장해논것도 수상한데  장모님 번호까지있더라구요 그래서 카톡으로 들어가려는데

또 뺏더라구요? 왜뺏냐니까 뭐자기과거사진을보여주고싶지않다 횡설수설 전부인사진도 플필에잇지않냐 그것만은 보여주고싶지않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더라구요 막싸우다가 또 서로 투명인간취급하다 남자친구가 설겆이하는동안 핸폰몰래 보려고 하니 잠금까지걸어놧더라구요 여러차례시도했지만 실패했구요 다음을기약하며 어쩔수없이 내려놨어요

도대체 이건 뭐죠? 전 어디서 이혼남이야기 들어본적도 없어 감도안잡히고 뭐가뭔지모르겟어요

유부남일리는 없는게 거의 저희집 살다싶이 하거든요...

제가 너무의심하는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