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__ㅜ
23살입니다 - 남친은 24살이구요-
결혼 일찍하고 싶기도하고 남친도 계속 결혼하자고 애교처럼 조르는데요 ~
다 좋아요!!
처음 시부모님 뵈었는데 집에 들어와서 살으라고 권유하시길래 ..
마침 장거리 커플이라 데이트비용도 만만치않구..
이래저래 폰요금도 많이 들어가서 남친과 상의했더니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
그래서 " 그래.. 니가 좋다는데 뭐 어때 여기서 곧 익숙해지고 친가족처럼 지낼수있겠지 " 싶었습니다..
시부모님이 아들만 둘이라서 딸을 너무 갖고싶으셨다고.. 딸처럼 대하겠다고 하시길래 마음이 한결 놓였어요 .. 그리고 한편으론 " 요즘 시대도 어느때고.. 딸처럼 대하신다는데 .. 결혼해도 시집살이 안시키겠지 " 했어요 -
이런 망할 !!!!!!-__ㅜ 어머님이 그러시대요 ...
밥먹고있는데 .. " 지금은 이것저것 안시키고 잔소리 안하지만 결혼만해봐 .. 이것저것 다 시켜보고 시집살이 시켜야지 앞으로 평생 같이 살텐데 다 알아야지 " 하시더라구요...ㅠ__ㅠ!!
전 시집살이 생각도 못했고!! 평생 같이 살 생각 더더욱 ....... 물론 .. 남친이 장남이라 .. 안모시고살순없지만 .. 적어도 ! 신혼은 누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ㅜ__ㅜ 저 이기적인거 압니다... ㅠ
그래도.. 막상 확인사살 당하니까... 멘붕 ㅠㅠㅠ
일하면서 시집살이 하는분들 많다고 듣긴했지만... 전 집안일 잘하는것도 아니고 일 12시간씩하는데... ㅠㅠㅠㅠ자신도없고ㅠㅠㅠㅠ 남친은 죽어도 시집살이 안시킨다고 ㅠ 나가살거라고 하는데 ... 그럼 저만 밉상될까요?-__ㅜ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하는걸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__ㅜ 언니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_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