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남자친구를 만난지 벌써일년째네요..만난지얼마안됐을때부터 서로의공통점을느끼게됐어요...음식먹는습관부터좋아하는음식메뉴부터영화도액션등스케일이큰것보다는 유치하지만웃음나는로맨틱코메디..는기본이고데이트하면서서로의견안맞아서싸운적이여태한번도없어요...제나이도벌써 이십대후반을달리고있다보니 주위에서결혼하는사람들보면 도대체어떤사람과결혼을꿈꿀까많은상상을했었는데요..너무당연하듯?자연스럽게 어느순간 서로결혼얘기가오가면서 각자집에인사를시키기로마음먹었어요 결혼을전제하에.....데이트비용도 처음에는서로무리한다싶을만큼 투자해가면서여행도많이다녔지만 남자라서많이내야되고여자니까받아야한다는건 제성격상 되진않구요.있는만큼쓰고없음얻어먹고그러는데..문제는 어느순간부터 남자친구가하는직업이안정치않다는걸느꼈어요 그전부터금전적인문제나 힘든게보였다면 진작알았을텐데 당분간이겠지하면서 넘어온게벌써5개월째예요....벌써남자친구월급이밀린지도4개월이되어가고...그후데이트할때마다 진심으로미안해하고그런눈치보게해서미안하다하고...하는일여러사람여러일관련되있다보니 돈만보고그만둘수없는직장에 본인도많이힘들다고그러네요...만나면이쁘다이쁘다머리쓰다듬어주고눈보고입맞춤하고속궁합도너무잘맞고여자라서행복할만큼 그래서더더욱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는데요.....이런사람다시못만날까봐도무섭고 함께해서행복한데 저도어쩔수없는 속물일까요...이제데이트비용도점점부담이되가고 남자친구직장문제...단순히 지나가기에는 결혼하고현실이될문제고 저희부모님께도당당할수없고....다음달에서로인사하기로했는데....직장이안정이된다해도또다시흔들릴수있는 가능이더많아보이는데 직장안정되면인사하자고도할수업고지금마음하나바라보고 제가다감당할수없을거같아서 결혼은현실이다누누히얘기들하시죠.....사랑은하는데 이런문제로고민하고 해결하고 경험으로조언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