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와만난지 이제 이년이좀넘어가네요
게다가 동거한지도 1년이됫구요
어쩌다가 동거를 시작햇고 집에는
역시나 아무말도 안한채 그대로 집을 나왓죠
첨에는 너무 행복하구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집에 대한 걱정이 커져가네요
식구라곤 저와 동생 엄마 단 세식군데 동생마저
타지역으로 취업을 나가잇고 엄마혼자 계시죠
동생과는 연락을 가끔 하지만 엄마와는 연락을
여태껏 해본적이 없네요 . . . 전화하면 눈물부터
나올꺼같아서. . .
근데 지금 제가 임신인지 아닌지 확실히는 모르겟지만
만약 임신을 햇다면 어떻게 해야될지 걱정이네요
연락한통 안했던 딸이 갑자기 연락해서 그런소릴하면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
어쩌다 이렇게 됫는지 제가 정말 원망스럽네요
이런 불효녀가 어디잇겠습니까 . . .
남자친구는 몇번이고 연락좀드리라하지만 제가 싫다고
하죠. . . 남자친구가 제가 임신이라면은
먼저 절 집에 들여보내고선 살고잇는집 정리하고
부모님들께 알리고 결혼을하자고 하는데. . .
솔직히 겁이나네요. . .
일단 결혼하려면 돈이들텐데 저 모아둔돈도없고
저희 집 형편도 뻔한데. . . .

하 이것저것 너무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남들한텐 말못하겟고 여기에 혼자 복잡한생각들을
써봤네요 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