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정도 사귄 남친인데요...

우연히 그사람 민증을 보게 되었어요. (본인은 모름)  

근데 74년생 ㅠㅠ

저는 84년생 입니다. 처음 만날때는 33살로 알고 만났거든요..실제나이는  37살이네요..

외모는 제 이상형은 아니지만. 자상하고 매너좋고 이해심 많은 성격이 좋았어요..

 문제는 스킨십 이였어요.. 요즘은 만날때마다 MT..  가려고 하고 ㅜㅜ

오빠는 연인사이에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결혼까지 할꺼라고 .. 나한테  믿음 주니까..   

차츰 받아들이고 자연스러워 졌어요 ..

근데 나이를 알고 나니까.. ㅜㅜ 제 행동이 후회 되요 ㅠㅠ

원래 좀 보수적인 편이라.. 나이알게된날 데이트 비용 얘기가 나왔는데..

통장만들어서 같이 모았다가 나중에 놀러갈때 쓰고 데이트 비용하는건 어떠냐고..

오빠가 데이트 비용이 부담될 만큼 쓰는건 아닌데 ..

오빠 생일날 전 20만원 가방 선물 했는데 오빠는 제 생일날  MT에서 촛불이벤트와 장미꽃이 끝이었고

선물은 줘도 그만 안줘도 그만인데 뭐 갖고 싶냐고 그러더니 사주지도 않고...

기분이 상해요.. 문자 메세지함 보니깐 저지금 만남 가능한데 어디세요? 이런문자 와있고...

물어보니까 자기도 억울하다고 060문자라고..

헤어져야 될것 같은데 나한테 자상하게 잘해줬던 기억 때문에 고민되고 우울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