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달된여자입니다.남편이랑 1년연애를 하고 결혼했고요
어디 이야기할때도 없고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남편이 한번씩 자기는 고등학교도 중간에 그만뒀고 하면서 웃으면서 애기하길래
저는 농담인줄알고 그냥 넘어갔는데 2번이나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빚이 2000만원이 있다면서 농담씩으로 애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오늘 솔직히 한번 터놓고 애기해봐라면서 물어봤지요
정말 어이없게 학교도 고등학교 1학년때 2학년형들하고 싸움붙어서 퇴학당하고
돈도 집얻을때 전세금모자라서 1000만원 대출했다하데요
전 실망감과 할말이 없데요
그래서 애기했지요 왜 지금와서 애기하냐고,,,
결혼전에 애기하지 그러니 그러면 결혼했을거냐고 ,,, 그러데요
결혼전에는 애기를 기회가 없었다고 하데요
전 어떻게 해야될지 ........
답답합니다. 신랑나이는 38살이고요 전세금 3000만원빌라에
그중에 1000만원은 대출이고요 모아놓은돈도 없고
신랑 직장은 전기공사현장서 일하고요
지금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도 한달반동안 밀렸고요
제가 받는 월급으로 생활합니다.
저는 31살이고요 답답해요 이렇게 살아야할까?
속았다고 생각해요 혼인빙자사기죄로 고소할까도 생각도 해봤어요
아무리 결혼이 하고싶어도  ,,,,
이렇게 남의인생까지 망쳐버린 신랑이 넘미워요
지금은 혼인신고도 안했고요 나중에 한다고 해놓고 안한상태거든요
눈물흘리기도 많이 울었어요 지금도 울고싶네요 저 좋다고 한사람
버리고 왔는데 너무 후회스러워요 시간만 다시 돌린다면 그러고싶어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