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구속을 하는편인거 같아요..저도 모르게..

오늘 새벽에 회사에서 안면도 놀러간다고 하더라고요 일명 단합대회요..

안가면 회사에서 찍힌다고 하더라고요..아쉽지만 보내게 됐어요..

아침에 출발한다고 전화하고.. 9시에 제가 출근준비할라고 일어나는 시간에 전화로 모닝콜까지

해줍니다.. 운전하고 피곤하고 그런건 알겠는데...

오늘 제가 좀 바빴거든요..정신없이..

제가 좀 한가해질때 핸폰을 봤는데..아무것도 없는거에여..

문자도 없고 전화도 없고..

그래서 제가 문자를 보냈어요..

"재미있어서 연락도 없냐구"

그리고 전 또 바빴지요...

저녁7시되니깐 좀 한가해졌어요..

근데 이상하게 제가 바쁠때는 신경쓸 틈이 없는데..혼자있거나 ..일하는 곳이 한가할때는

은근 신경쓰이거든요..남친..

어쨌든 전화통화하게 되었어요..근데 목소리가..헐...

술을 이빠시 마셔서 목소리가 커지고..혀가 꼬이고..

물론 놀러가면 술마시겠져...회사형들이랑 가는거니깐..

이런저런 예기하다가..

"자기 혹시 술마시고 운전한거 아니지??내가 젤 싫어하는거 알지??안했지"

이랬는데 왠걸..운전을 했답니다..그래서 제가 화내면 술마시고 운전하면 내가 젤 싫어하는거

알면서 왜했냐구 닥달 했어요..전 남친이 걱정되서 하는 소리였는데..

그게 아니꼬왔는지..

"형들 다 술마시고..나혼자 차가지고 가고..낚시하다가 소주랑 회떠먹고있는데..

형들이 주는 술 어떻게 안마시냐구"~

물론 여기서 제생각인데요~

술마시는걸로 닥달한게 아니라..술마시고 운전해서 닥달한걸 이해를 못했는지

버럭버럭 화를 내고 큰소리로 소리치더군요

"나 술 마니 마셨지만..형들이 그러는데..나 멀쩡하대..그리고 나 이상태에서 또 운전할수있어"

말하더라고요..

또 횡설수설하면서

"나 자기한테 미안해..술마시고 운전안하기로했는데..술마시고 운전해서미안해"

이러더니 바로

"근데 왜 내가 미안해해야해??"

에효~

갑자기 생각에 빠져들었어요...

엄마가 결혼하기전에 3가지를 실험 해보고 시집가는게 좋을꺼라고 하더군요

첫번째는 둘이 술 많이 먹고 그남자의 술주정??주사 머 이런거 체크하라했고

두번째는 친구들이나 지인들 대인관계를 보라하셨구

세번째는 음..갑자기 생각안나네..ㅠㅠ

그리고 나서..

제가 그랬죠.. 지금은 하나도 안미안하고 내일 술깨면 미안하다고 싹싹 빌꺼면서  나 실망 시키지

말라고했더니

"통화하고 싶지 않다고..왜 자길 못믿냐구.."이런말만 해대는데

저 지금 미칠지경이ㅇ에여 너무 신경을 썼던지 잠이 오질 않아요..

제가 이상한건지???제가 남자를 질리게 하는건지..도통 모르겠어요

이지님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