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남친..
오랜만에 봤는데..
내가 왜그랬을까.. 이해하자고..마음 다잡았는데..
.. 괜한 서운한 말 꺼내어..
..미안하다는 말 들었는데도..
..답답하다고..하면서..내맘 삭히지 못하고..
..남친의 먼져 끈어버린전화에
..다시걸어..
..심기를 불편하게..하고..
..내말은 귀찮다는듯 듣는 남친에게..
..너 피곤한건 알지만..나도 생각도좀 해달라고..
..나중에..나중에 얘기하자는 남친에게..
..2~3분이면 풀릴껄..왜 자꾸 나중에 라고 하냐고..

내가 끈어버린 전화해..
..
속상해서..다시 전화를 하곤.
너랑 싸우기 싫다고..이런사소한걸로.다투기 싫다고..
화해하자고 전화하는 나에게..
귀찮다는 목소리로..알았다고만..일관하는 ...너를..
..
새벽에 또 일나가서..힘들어 하고 있는 너에게..
..
문자를 한통 보냈다..
새벽부터 힘들지.. 어젠 내가 미안했어.. 운전조심하고 기운내..
..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
귀찮은거다.
내 몸이 힘드니까.. 귀찮은거다..
여친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이해하려고 도 안하고..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는..물음 하나없이..
자라고만..자라고만..전화를 끈으려고만 하는남자..

그냥 옆에서 자기를 챙겨주고..지켜주기만을 원하지.
나에게는 아무것도..해주지 않는 남자였어..

잔소리 듣기 싫어한다해서..정말 10번중에 두번정도..웃으면서 넘어가고..
힘들다고..매일매일 기운빠져 있어서..나힘든거는..내색도 못하고..
나 속쓰리다고 아프다고..했을땐..배 한번 안만져 주는 남자..가 너였어..
..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가정적인 남자가 되지 못할것 같다..
자신이 일이 힘들면..
어떤 일이 있을때 대화보다는 그냥 넘어가려고만 하는남자.
술마시고..늦게 들어오는걸 일때문이니. 당연하게 여기는 남자.
노래방가서.노래도우미 부르는것을 접대라고만 .. 이해하라고 넘어가려는 남자.
내 입장 보다는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는 남자..

그동안 .. 내가 참아서 이지.
수많은 사건들속에서..
단 한번도..나를 위해..설명을 해주거나.. 이해를 시키려 하지 않은 남자.
내가 그냥 넘어가주기만을 원하는남자..
그래서 웃으면서..넘어간 일도..수어번.
..
너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너를 사랑하는게..내가 이렇게 힘들다는걸 아니?

바쁘다는 말로.. 모든것을 이해해줄..여자는없어..
나도..여자야..
남의 남친 이야기 하고 있는 여자가 아니라..
네 곁에서 너를 사랑하고 있는 여자야..
..내가 이정도도..너에게 말하면 안되는 사이는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