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 자매만 있어서그런지 정말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어서 글올려보네요.

제 남친가족은 저와같은 지방에 살고있고 언니(남친누나)는 돈번다고 20살 초반에 서울로 갔어요.
그래서 한달에 두세번씩 가족들 보러 집에 오곤하죠.
근데 언니가 집에 오면 남친 방 한침대에서 제 남친과 같이 잠을 잔다고해요..!!!!
이건 대체 뭐...;;
토욜날 무슨 얘길하다가 언니 얘기가 나와서 첨 들은 얘긴데 참 진짜 할말이;;
그동안 전 당연히 언니 내려오면 언니방도 있으니 거기서 잔다고 생각했는데 뒷통수 맞은 기분이더군요...
남친은 부모님이 맞벌이하셔서 집에 둘밖에 없고 언니도 오랜만에 한번씩 내려오는거라 계속 같이 잤다고 당연스럽게 말하네요..
그래서 제가 뭐라했어요.
어떻게  다큰 남매가 한방에서 그것도 한침대에서 잠을 자냐고..
그랬더니 남친 오히려 저를 이상한 사람취급하네요;;
무슨 생각을 하는거냐고ㅡ_ㅡ;;;;;
당연히 무슨일이야 없겠죠.. (솔직히 있을수가 없는 거잖아요...ㅜ.ㅡ;;;)
그리고 제가 무슨일이 있냐 없냐가 문제가 아니라 난 언니만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내친구들 집에도 남매가 있으면 거의 초등학교 늦으면 중학교 들어가면 각자 방따로 쓰던데 어떻게 오빤 한침대서 자냐.. 이랬더니 사람마다 사는게 틀리고 사고방식이 틀린데 왜 자꾸 그걸로 타박주냐며 성질내고는 현재까지 4일째 연락도 없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정말 그냥 그 가족이 사는방식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나요..ㅜ.ㅜ
저도 남친 집에 왔다갔다하면서 그 침대에서 잠자리까지 했는데...
그 침대에서 누나랑 나란히 누워 잠을 잘수가 있는지 진짜 이해가 안돼는데...;;;;
언니랑 남친 유별나게 사이좋은 남매인건 알지만 왠지 이건 아니다 싶어요...ㅠ.ㅠ

다른 오빠나 남동생있으신 이지님들 혹시 몇살때까지 한방에서 자고 한침대에서 잤나요?
진짜 저는 언니밖에 없어서 이해를 하려고해도 이해가 잘 안돼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