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개로 두달정도 교제중인 남친이있는데요
남친 회사일이 바쁠땐 주말도 없이 바빠요..
그리고 회사특성상 작업에 들어가면 그곳에 전화기를 못 가지고 들어가서 연락을 못합니다.
어제도 지방출장간다고 출근해서 계속 회사사람들과 같이 있어서
연락못했다며 저녁먹다 살짝 빠져나와서 전화한통하구요...그 이후로 연락없었구요
지난주까지는 하루중에 문자 몇통주고받고 밤에 전화통화 길게하고 그랬는데
이번주는 회사도 바쁘고 본인도 짜증난다면서
문자는 한번도 안 보내고 끝날때나 한번 밤에 전화하더라구요..
저는 서울이고 남친은 수원이라 멀리 떨어져있어서
연락조차 자주 해주지 안으니깐 넘 멀게느껴지고 제가 외로움도 잘 타는데다
혼자 살고있어서 못만나고 연락도 자주안해주고하니 너무 맘이 외롭네요
아직까지 손도 안 잡은지라 속얘기를 편하게도 못하겠네요
서로 너무 조심스럽고...
저는 전에 남친한테 받은상처로 ,, 이 사람도 오래전여친한테 받은상처로..
연애 안한지 오래되서 더 조심스러워 하는것 같아요
괜히 회사일로 바쁘고 짜증나는데 연락 자주해달라고 징징대면 저한테 질려하고
저까지 스트레스를 보태는것같을까봐 고민중입니다.
지난주말엔 토,일 다 출근한다고 1주일에 한번 보는것조차 못했네요..휴...
본사사람이 와있는데 그 사람이 가야 한가해진다고..언제까지 있을지 몰겠데요
이대로 참고 기다려야하는건지..
통화는 매일 해요, 하루 한번. 거의 30분이상~
저는 짧더라도 계속 이 사람이 내 생각을 하고있구나 느끼도록 자주연락해주는게 좋은데
내색안하고 혼자 속끊이려니까 너무 맘이 힘들고 지치네요..
끝내버리고싶은 생각도 막 드는데.. 상대방이 상처받고(상처잘받는성격이래요)
저도 또 후회하고 나중에 아쉬워하고 더 외로워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제가 남친에게 기대치가 큰걸까요 연애 정말 어렵네요..
그냥 기다려야할까요..대화는 시도해봐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