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남편에게 간략한 편지를 썼보았답니다^^

사랑하는 나의 허니 에게..

우리가 인연을 맺고 사랑한지 올해로 10년, 결혼한지 3년..

5월 5일 우리 결혼기념일겸, 내 생일겸, 아이의 어린이날 이렇게 한꺼번에~

서프라이즈한 날을 맞이 하게 되네요..^^ 우리의 지난 날들을 돌아 보면 소설책 10권도 모자라겠고..

무수히 많은 웃고 우는 날들이 스쳐 지나가네요.. 그래도 인연의 끝을 놓지 않고 결혼에 골인도 하고,

이쁜 아이도 우리 곁에 오고..당신으로 인해 참으로 행복한 20대를 보냈고, 앞으로의 삶도 맞이하게

되네요. 결혼해서 살다 보니 너무 짠돌이 남편에 속도 상하고,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들도

무수히 많이 했고, 당신 또한 능력 부족인 마눌에게 실망도 많이 했겠죠.. 그래도 돌이켜 생각하면

다 잘 살자고 하는 건데, 얼굴 붉히고 이렇게 나쁜 마음을 먹었던 제 자신에 대해 반성도 많이 했네요.

우리는 아름다운 봄에 만나 , 아름다운 계절에 결혼을 해서인지 봄이 라는 계절은 무척이나 설레이고,

기다려지는 계절이 되었어요.. 우리 다음 봄이 오고 또 찾아와도 행복한 마음 변치 말고 노력하는 아내,

노력하는 남편, 그리고 노력하는 부모로 행복한 가정 이룰 수 있도록 노력 해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마눌이 남편을 응원해요~~~ 그리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