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2살 학생입니다.

말그대로입니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주변에 그냥 남자친구들은 있었지만 연애는 안했구요..

첫 남자친구를 사귄지는 5개월 되었네요.

제 남자친구는 25살 의대생입니다.

휴..처음에 그런 지적이고 침착하고 차분한 이미지에 호감이 생겨서 만나게 되었고

그러다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고 좋아지게되서 사겼는데

만나면서 남자친구랑 잠자리는 하질 않았습니다.

전 남자친구 사귀는것도 처음이고 손잡는것도 키스도 모든게 다 처음이었기때문에

정말 잠자리만큼은 하고싶지 않았어요.. 무섭기도하고...

남자친구 사귀기전엔 제가 혼전순결주의자였거든요.

지금도 그런생각을 갖고있고 그렇게하고싶긴한데..

남자친구가 정말 자꾸 계속 요구를 하네요ㅠㅠ

제 생일날 모텔을 빌려서 꾸며놓고 저한테 하자고 요구를 했는데

제가 거부를 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구요
아직 준비가 안되있다구..

근데 그후로 제남자친구가 저한테 ...낮에만 만나자고합니다..

밤에는 다른여자를 만나서 풀더라도 저한테 뭐라고 하지말라고 그러네요.

진심이아닌거 알고있지만 그런말을 듣는 전 정말 너무속상하고..

제남자친구를 좋아하기때문에 ...자꾸만 이해하게 되고

그런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면서도 동시에.. 오죽하면 저런말을 할까

그런생각도 들구요..... 근데 전 지금 아직 준비가안되있거든요 ...

지금하면 후회할거같고 평생.. 정말 남자친구가 졸라서 하는게 되버리니까요..

널 생각하면서 내가 준비한 선물 이벤트 이런게 모든게 다 헛수고라고..

이런걸하면뭘하냐구 니가 내마음을 알아주지도 않는데...

이런식으로 계속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빠랑 안하겠다는게 아니고 조금만 더 기달려달라구..

그랬더니 언제까지 기달려야하냐고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리라고만할꺼냐고

넌 평생 안변할거같으니깐 난 그냥 포기하겠다고..

밤에 다른여자만나고 낮에만 너만날게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렇게 말은하면서 백화점가서 커플티샀다고 전화오고..

내 공부할책샀다고 전화오고... 휴...

전 이런거 말고 차라리 제 마음을 더 기다려줬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이런생각도 듭니다.

저런말을 들으면서까지 사겨야되나...

내가 이상한건가...

남자친구가 매일 집에오라고 자기집에오라고 전화올때도 솔직히 좀 부담됩니다.

왜냐면 목적이 뻔히 보이니까요... ....

하루에 한번씩은 매일 야한농담....

자기 가슴을 만지고싶다... 뭐 하고싶다 이런등등..

근데 정말 짜증이 막나더라구요..

원래 연애가 이런것인지 ..내가 아직 뭘 몰라서그런건지 ....

어디다 하소연할때는 없고 이곳엔 경험많으신 어른들이 많은것같아서

힘들게 이곳에 올립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