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남자친구랑 통화했네요..

그냥 그x끼라고 할께요..

전화몇통이나 했는데..이제야 받아서는..

통장에있는돈을 왜뺏냐... 배고파죽겠는데 어쩌고하면서

폰발신왜끊었냐고..큰소리치고 온갖욕다하면서

저보고 꺼지랍니다 재수없다고 보기싫다고...................짐싸들고 가랍니다..

그x끼가 사용하는폰 제명의로 되어있거든요..

한달치밀린요금.당월요금.할부값계산해보니 오십삼만원남았네요..

이돈주면 가겠다고 하니깐 지금돈없다고 월급날 준다고 나가라면서

전화를 계속 끊길래..

제가 나도 전화하기싫다고 돈보내면 바로 간다고 하니깐

니랑산 1년6개월동안 스트레스 엄청받았다고 온갖심한욕 다하면서 월급날 보내준다는말만하고

집안볼일때문에 자기바쁘다고 계속끊네요...

여기서 저희집........버스타고..6시간 걸립니다..

이많은짐을 가지고.....버스탈수도없구요..

지금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계속 눈물이 나네요..억울하고 가슴이 넘아픕니다..말로 표현할수없을만큼요..

1년6개월살면서 서로 웃으면서 보듬어주고..좋았던 순간이.

하나도 생각안하나봅니다...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저한테 정이란정 다떨어졌나봅니다..

저역시 마찬가지지만...좋았던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 미쳐버릴꺼같네요..

너무억울해요..

그돈오십만원 더러워서 받기싫지만 하는행동이 괘씸해서..받고싶기도하고..

유치하지만.. 그x끼물건 오십만원어치..다찢어버리고 망가트리고 가버릴까..이런생각도 드네요

25살먹고 이러는 제자신이 한참하네요..